그냥 떠나고 싶은 날

지하철독서-986

by 진정성의 숲



아무말 없이 아무 생각도 없이

한없는 사랑을 가슴에 가득 안고

보헤미안처럼 멀리 멀리 가리.

연인과 함께 가듯 자연속으로.


<'감각'중에서,아르튀르 랭보>


-시를놓고살았다사랑을놓고살았다,164p-

(고두현/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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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그냥

가슴에 사랑을 품고

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사랑이

설렘과 떨림이기보다

포근함과 따뜻함이었으면

하는 날이 있다.


그러면

어디에 있던

어디로 가던

그곳이 자연이 되고

나는 자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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