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을

지하철독서-1295

by 진정성의 숲



우리의 만남을

헛되이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

있었던 일을

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당신과 내가 처음 맺어진

이 자리를 새삼 꾸미는 뜻이라


우리는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살며 있는 것이다.


[인병선, 생가]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87p-

(신경림/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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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다는.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살며 간다는.


글을

눈으로 읽고

마음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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