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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Mar 06. 2024

독립적이자 의존적인 존재

지하철독서-1693


자신의 사고 과정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똑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우리가 공유하는 것을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53p-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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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힘들고


나만

억울하고


나만

불행한 삶이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히 나보다는 더

행복할 거라 단정 지었다.


왜 그랬을까?


한 발 떨어져서 봐야 했다.


나의 삶도.

그들의 삶도.


그래야

매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했다.


힘들지 않은

인생이 있을까?


그렇다고 믿는 것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게 아닐까?


모든 삶은 고행이라는

싯다르타의 말에 공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서로에게 힘을 주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독립적 존재이자

동시에 의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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