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고 과정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똑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우리가 공유하는 것을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53p-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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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힘들고
나만
억울하고
나만
불행한 삶이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히 나보다는 더
행복할 거라 단정 지었다.
왜 그랬을까?
한 발 떨어져서 봐야 했다.
나의 삶도.
그들의 삶도.
그래야
매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했다.
힘들지 않은
인생이 있을까?
그렇다고 믿는 것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게 아닐까?
모든 삶은 고행이라는
싯다르타의 말에 공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서로에게 힘을 주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독립적 존재이자
동시에 의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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