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마음

지하철독서-1783

by 진정성의 숲


미워하는 마음은
나를 더 외롭게 했다.

-쓰게 될 것-
(최진영/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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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미친 듯이
미워하고
증오했다.

용서할 수 없었고
용서하기 싫었다.

그런데 그렇게
미워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 사람은 내 안에서
더 선명해지고
더 또렷해졌다.

나는 그 사람과
매 순간 함께 있어야 했고
단둘이 지내야했다.

그 사람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가득해
다른 사람들을
내 안에 받아들이지 못했다

난 외로웠고
난 괴로웠다.

이제 그 사람을 놓으려 한다.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내 안을
미움과 증오가 아니라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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