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독서-2047
마음읽기에서
마음 헤아리기로,
판단의 언어에서
헤아림의 언어로
-관계의 언어-
(문요한/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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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난
내가 알고 있는 걸
다 행하고 있는가?
행동하지 않는 앎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마음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 것과 헤아리는 건
전혀 다른 얘기다.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듣고 이해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안 상태에서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게 있다.
그 단계는
헤아림의 단계이다.
왜? 이런 말을 나한테 했을까?
그/그녀가 지금 처한 상황은 어떻지?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게 뭐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언어는
인간이 만든 기호이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을
기호로 된 언어로
모두 표현할 수 없기에
우리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헤아릴 수 있다.
그래야
진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비록
그 노력은 어렵지만
성실하게 해 나간다면,
분명 그들도
나를 헤아리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이다.
어쩌면
좋은 관계란
헤아림이라는
보이지 않는 서로의 노력이
전제가 된 관계가 아닐까?
지금 내가
헤아리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또 그렇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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