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독서-2152
걸을 수 있는 길道은
영원한 길이 아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은
불변하는 이름이 아니다.
없음은 천지의 시작이고,
있음은 만물의 어머니다.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노자 지음/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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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죽고,
매일 아침 태어난다.
오늘은 어제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무엇이 그리 지루한가?
무엇이 그리 실망스러운가?
욕설을 퍼부어야 하는 건
변하지 않는 현실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마음이다.
탄생과 소멸과
소멸은 탄생과
뫼비우스의 띠가 된다.
그렇게
변하지 않는 진실은
변하지 않는 거짓과
하나가 된다.
노자의 도덕경의 첫 장에서
니체의 '영원회귀'의 향기가 난다.
이 순간
매일 사라져 가는 나는
짧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다.
그렇게
시작과 끝이
탄생과 소멸이
진실과 거짓이
하나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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