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위험한 결함

지하철독서-2194

by 진정성의 숲


드러나는 결함은

차라리 덜 심각하다.

정말 위험한 결함은

건강한 기색은 하고 숨어 있다.


-몽테뉴의 수상록,163p-

(몽테뉴/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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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진짜 위험한 것들.


인식하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왔던

진짜 위험한 것들.


"괜찮아"는

오히려 괜찮지 않게 했고

"아무것도 아니야"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게 했다.


건강을 자부했던 사람은

건강을 더 빨리 잃게 하고,

모든 순간 완벽히 긍정적인 사람은

어느 순간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프면 아프다 하고

힘들면 힘들다 하자.


자신의 결함을

드러내는 것은

치부를 드러내는 게 아니라,

유의 시작일 테니깐.


위험한 결함은

누구에게나 있고,

위험한 결함을 드러나는 순간,

그 결함은

더 이상 위험하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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