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 겪을 뿐이다

지하철독서-2199

by 진정성의 숲


단 한 번 겪을 뿐인 일이라면,

그처럼 고통스럽지도 않다.


금방 지나갈 일로 그렇게나

오래도록 염려하는 것이 가당한가?


-몽테뉴의 수상록,28p-

(몽테뉴/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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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간 일을

단 한 번 일어난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붙잡고

괴로워했던가!


인생에서

똑같은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


단,

반복해서 일어나는 건

그 일을 악착같이 붙들고

후회하는 일이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지 말자.


그 시절.

그 순간.

그 상황.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다.


아무리

반대의 선택이 아쉽더라도

그 반대의 선택이 반드시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났을 리 없다.


인생에서

두 개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런데


누구는

하지 않은 선택을 찬양하며

현재를 과거로 가득 채우고


누구는

해 온 선택을 최고라 믿으며

현재를 미래로 가득 채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곧 지나갈 일이다.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했다.


'같은 강에

두 번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현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만든다.


그렇게 믿으며

오늘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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