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독서-2198
매일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는 듯이
살아가면서도,
거기에 초조해하는 것이나
무기력한 것이나 가식이 없다면,
그것이 인격의 완성이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현대지성)
--------------------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 밤 눈 감고
잠이 드는 순간까지가
마지막이다.
다시
눈 뜰 수 있는 기회는
내일 아침
눈을 뜬 후에나
얻을 수 있는 삶이다.
오늘은 짧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평생 얻지 못했던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고,
가슴이 터질 듯한
설렘을 느낄 수도 있고,
어느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줄 수도 있다.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나의 웃음도 되찾을 수 있다.
단,
이 모든 것들을 얻기 위해선
가식이 없어야 한다.
1분 1초.
온몸을 다해
온마음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모든 순간
진정성을 품은
진심의 시선으로
삶의 해상도를
최고치로 올려야 한다.
생각이 아닌
글이 아닌
삶으로 증명해 내야 한다.
이런 다짐으로
내 마지막 오늘을
반갑게 맞이하려 한다.
오늘도 주어진
오늘에게 감사한다.
--------------------
#지하철독서인증 #지하철도서관
#교통카드열람표 #짧은글긴생각
#1호선311555열람실 #언스플래쉬
#책 #독서 #글쓰기 #생각 #진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