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 길 앞에 서다.

지하철독서-268

by 진정성의 숲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프로스트의 '가지않은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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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선택의 연속인 인생.

지금까지
내가 선택한 길은
대부분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래서
덜 불안했고
더 위로받았다.

근데 요즘 이상하게
사람이 적은 길로 가고 싶어 진다.

앞서 가는 사람이 있고
뒤에서 쫒아오는 사람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내 발걸음을 옮기는 게 싫어진 것이다.

희망하고
다짐해 본다.

'이제
내 삶을
내 선택을
내가 책임지며 살고 싶다.'

오늘 하루.

내가 선택한 길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게
온몸의 체중을 실어 밟으며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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