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나무 선 마음

지하철독서-277

by 진정성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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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물구나무를 선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물구나무 서 있었구만.

그러니
모두 거꾸로 보일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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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그대로 인걸
우리의 마음은 왜 이리 흔들릴까.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시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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