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인 포프는
이런 말을 남겼단다.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할 때는
가르치지 않는 것처럼 해야 한다.
그 사람이 모르는 것이라도
마치 그 자신은 그것을 잊은 것처럼
말해야 한다."
-플랭클린 자서전, 33p-
(벤자민 플랭클린/인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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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도
누군가 하라고 하면
바로 하기 싫었다.
힘들 때
누군가에게 들었던 조언도
그 사람의 단정적인 말투가 섞이면
'내 상황도 모르면서...'라고 생각하고
바로 듣지 않았다.
생각했다.
그럼 나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부모님
아내
딸아이
친구
선후배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쏟아내진 않았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는 말하지 않고,
그냥 그게 정답인 양
그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나.
강요한 내가
그들 탓을 하며
오히려 속상해하지는 않았나.
다시
나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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