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말들

지하철독서-590

by 진정성의 숲



아무 결과도 없는
'말뿐인 말들'에 나는 지쳤다.

그 많은 좋은 말들과
지켜지지 않은 약속을 생각할 때마다
내 가슴엔 찬바람이 분다.

세상에는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말을 떠들고 있다.

-너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159p-
(류시화/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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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다시 순서만 바꿔본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한다.

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패턴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면 적어도

나의 가슴에도
나와 함께하는 누군가의 가슴에도
찬바람이 거세게 불지는 않겠지.

나에게 말은

내 안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안에 확신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선언'이길 바란다.

나에게
말과 행동은
같은 단어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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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스플래쉬 #말과행동은같은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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