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곧 우리에게 구체적인 행동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돈,34p-
(보도 섀퍼/에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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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
'난 의미 있는 삶을 살 거야!"
'난 항상 변화를 추구해!
이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시도했던 많은 것들을
떠올려 본다.
하나의 시도로
나의 온 세상을 바꿀 것처럼,
희망과 열정으로
내 마음을 가득 채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시들해졌고
끝내 사라져 간 것들이
얼마나 많았었나.
사라진 것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조차도 보지 못하게
마음속 어느 구석쯤에
처박혀있는 건 아닌가.
세상은 늘 나에게 묻는 듯했다.
"지금 잘 살고 있어?"
"최선은 다하고 있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지?"
어쩌면
그동안 해 왔던 시도는
세상이 나에게 했던 질문에
변명하기 위해
핑계대기 위해
"나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 봤어!"라고 말하기 위해
아무 의식 없이
해왔던 건 아닐까.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건
분명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시도를 위한 시도'가 되어서는 안 되고
'방향이 없는 시도'가 되어서도 안 되고
'행동이 없는 시도'가 되어서도 안 된다.
이젠
진짜 '시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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