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로 선택했더라도

지하철독서-652

by 진정성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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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없었던 그는
여러 선택지들 가운데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어떤 자리로
자신을 임시로 밀어 넣었다.

-두 번째 산,101p-
(데이비드 브룩스/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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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내 앞에 놓인 선택지 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어떤 자리든 선택해야 했다.

그 자리가
나의 목표와 연결된 곳인지
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 곳인지
생각하며 선택한 게 아니었다.

선택해야 하는 그 순간.
내가 서 있는 곳이 불안했기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를
임시로 밀어 넣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나의 선택을
부정하고 싶진 않다.

난 믿는다.

임시로 선택한 이곳에서도
나의 태양을 바라볼 수 있다면
뿌리를 내리고 잎을 만들고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난 믿는다.

지금 이 순간 고개를 들어
나의 태양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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