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여기 있거나
저기 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라 발음하는 그 자리에 있다.
운명으로 인식하는 자리에,
그 순간에 그 사람의 운명이 깃드는 것이다.
삶은 인식과 해석의 장(場)인 까닭이다.
-생의 이면,152p-
(이승우/문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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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인식과 해석.
그 자체가
우리들의 삶이겠지.
운명을 믿는가?
운명을 믿지 않는가?
우리는 어떤 순간에
운명이란 명분을 사용해
우리의 삶을 이해하려 하는가?
최악의 순간인가?
최고의 순간인가?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생각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무게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는
이벤트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게 내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고
삶을 해석하는 방법이겠지.
그렇게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식과 해석의 장(場)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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