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어버리면 익숙하게 핸드폰을 꺼낸다.
나의 위치와 목적지를 적으며 먼저 확인하는 건 늘
지금 내가 있는 위치이다.
목적지를 잃은 게 아니라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를 잃었다는 표현이 적합할는지도 모른다.
바보처럼 늘 목적지 근처에서 길을 잃어버린다.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서.
그리고
목적지를 찾다 보면 내가 있는 곳을 잃어버린다.
길을 잃지 않는 능력보다
길을 잘 찾으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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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생 표류 중
그림출처: http://designspiration.net/image/8692668264931/
나 같은 사람은 흔하다고, 별 볼일 없다고 하지만... 내가 아는 너라는 사람은 오직 너 하나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