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도 거스를 수 없는 습관의 중요성
그래서 무언가가 되고 싶으면,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 환경 설정을 더 중요시했다. 내 머리를 믿기보다는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는 것에 투자했다. 인간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이해한다면, 나를 이해할 수 있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2가지를 안다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게 말이 안 되는 일이다.
- 책 '역행자' 중에서
나를 믿는 것은 내 생각을 믿는 것과도 같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믿는 것은 위험하다. 애초에 내가 생각하는 것들의 출처가 불분명하며 그 생각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다가올 미래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각에 대한 신뢰가 있겠지만 뭔가 이뤄내야 하고 변화를 원하고 성과를 내려하는 사람이 본인을 더욱더 믿기로 한다면 잘해봤자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그치게 될 확률이 높다.
책 '역행자'에서는 본인이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뭔가 되고 싶으면 스스로를 믿기보다 환경설정을 더 중요시해야 하고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는 게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습관, 몰입, 성공에 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 그와 관련한 책을 읽는다면 환경설정, 즉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어디선가 읽었을 것이다. 나 또한 성공의 비결은 하루하루의 습관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고 습관에 관한 여러 책을 꾸준하게 읽어오고 있으며, 새벽기상을 습관으로 들여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하고 있다.
인간의 의지는 본래 나약할 수밖에 없다. 그런 약해빠진 의지에 의지하면 작심삼일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그러니 스스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을 필요성이 있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목적에 맞는 행동을 잘게 쪼개어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하지 않던 것을 하는 것 자체가 저항이 엄청 심하기 때문이다. 하찮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하게 되고 그런 작은 행동이 모이면 결국 습관으로 이어져 그 습관대로 내 인생이 변하게 된다.
이런 부분을 책 '역행자'에서는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느 자기계발서에도 흔히 실려있는 내용이니 역행자 신드롬에 휩쓸리기보단 보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본인만의 습관 들이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보다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곳을 경계하는 편이다. 역행자의 내용은 기존의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마음공부를 다루는 책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책을 쓴 작가마다 각자의 고유한 색감이 담겨있어 색다르고 신선하게 보일 뿐 내용의 본질은 같다.
자기계발서가 너무 막연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면 습관에 대한 책이나, 인간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심리에 관한 책을 읽어도 좋다. 하지만 본인이 자기계발서가 싫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책을 읽어봤자 결국 모든 책은 어떤 '한 길'로 통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자기계발서가 이전처럼 싫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자기계발서는 인간이 구분 지어놓은 장르라는 것이다. 세상으로부터 시작해 나로 끝나는 그 모든 것들은 항상 변한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순간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시간도 이미 과거가 되어가고 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럼 상상 이상으로 시야를 넓힐 기회가 주변에 널려있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