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글쓰기 생활
사실 살다보면 글쓰기보다 더 바쁜 일이 많다. 그렇다고 글쓰기를 포기한다면 하루의 포기가 이틀의 포기가 되고, 이틀의 포기가 삼일의 포기로 이어진다. 약간의 틈이 시간이 지날수록 큰 구멍으로 바뀐다. 좀 더 편하게 쓰는 것을 익히기 위해 틈을 주지 말고 매일 쓰자. 편안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다면 세상의 또 다른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인생을 살 수 있다.
- 책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의 마법' 중에서
내가 매일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다.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기 때문이다. 책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의 마법'은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을 직접 살아내시는 나애정 작가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니 나애정 작가님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내내 글쓰기를 정말 꾸준히 하시는 게 너무 와닿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꾸준히 해내는 사람만큼 무섭고 대단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나와 있는 습관에 대한 책을 읽으면 환경설정 즉, 시스템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애정 작가님은 여러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할 수밖에 없는 본인만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일 독서와 글쓰기, A4 2꼭지 쓰기 등의 실천을 해내고 있다. 그런 생활습관 덕분에 결국 책도 출간하였다. 책을 쓰고 싶은 작가라면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내 삶에도 적용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꾸준한 글쓰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글쓰기를 하다 보면 첫 문장 쓰는 것이 정말 어려운데 사실 이건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누구나 본인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손가락이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게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본 책은 그렇게 백지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알아가면 좋을만한 글쓰기 팁들이 여러 가지 들어있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하듯 머릿속에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지만 좀처럼 글이 마음처럼 써지지 않는 분이라면 본 책을 읽었을 때 아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본 책은 글쓰기, 습관, 라이프스타일, 새벽기상에 대한 좋은 내용이 많이 들어있긴 하나 같은 내용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반복된다. 독자의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 시키려고 일부러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내용이 장을 넘길 때마다 죽지않고 나타난다. 정말 나처럼 글쓰기를 사랑하고 잘하고 싶은 사람이 읽는다면 그래도 페이지를 끝까지 넘길 거라 생각되지만, 아마 그런 취지가 아닌 사람들이 읽는다면 많이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목격하면서 나도 책을 쓸 때 정말 이렇게 자주 반복되는 건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글쓰기나 새벽기상을 통해서 느낀 바가 많은만큼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도 그만큼 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