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목에 미숫가루 한 대접이면 됐던
아무리 더워도 온종일 싸돌아 다니며
놀던 어린 시절.
에어컨 없어도 등목 한 번이면 됐고,
아아 없어도 얼음 동동
미숫가루 한 대접이면 됐던
매미 소리 그득한 그 여름날들.
파주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봄 내음, 여름 소리, 가을 바람, 겨울 풍경을 좋아합니다. 해 질 녘 하늘은 붙잡고 싶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