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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쨔시기 Jun 06. 2024

연애할 때 명심할 것

연애가 어려워요

최근에 주변에서 연애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서로 다른 사람 둘이서 행복하게 사랑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랑 외에도 수반되는 행위들이 많다. 


연애가 왜 어려울까? 


스스로 연애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아서다.


연애고민을 말하면, 주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온다. 저 말도 맞는 것 같고 이 말도 맞는 것 같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 확실하게 내 연애의 우선순위를 모르겠다면 최소 아래 6가지만이라도 확실하게 새겨두자.



1. 감사표현과 칭찬


-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칭찬을 할 때는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특정 행동을 콕 집어서 이야기를 하고, 덕분에 내가 이런 감정을 느꼈다고 확실하게 해 주자. 구체적 내용 없는 애매한 칭찬은 진정성 없게 들린다.


2. 갈등상황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미안할 때는 확실하게 사과하자


-  사람 관계에선 당연히 갈등상황이 생긴다. 이럴 때 서로 어떻게 해결해려 하는지 알 수 있다. 

갈등의 해결 방법이 맞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본인들의 갈등상황을 잘 관찰해 보자.


- 감사표현과 마찬가지로 미안할 때는 빠르게 사과하자. 제일 할 필요 없는 게 자존심 싸움이다. 웬만한 싸움은 빠른 사과로 끝낼 수 있다.


3.  우리는 서로에게 이성이다.


- 사귄 후 심각할 정도로 살이 찌거나, 너무 꾸미지 않는다면 조금은 반성하자.

있는 그대로 사랑해 달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성으로 끌린 것임을 명심하자! 


4. 배려와 이해 


- '저 사람이랑 나는 어떻게 다를까?', '이런 다른 점이 있지만 어떻게 서로 보완할 수 있을까?', '그래서 오히려 좋은 점은 무엇일까?' 등 서로 이해해야 하며 배려해줘야 한다. 처음부터 아예 다른 둘이었다. 그러니까 더 알아가야 한다. 천생연분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5. 내 주장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매번 "아무거나 다 좋아", "다 괜찮아" 보다는 "난 이게 좋아, 너는?" 하면서 공유하자. 상대도 내가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이런 것은 배려가 아니다. 배려를 핑계로 상대에게 부담감을 넘기지 말자.


6.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


- 상대방이 내가 정한 선을 넘거나,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는 무조건 헤어질 수 있어야 한다.


- "~이런 점 빼고는 다 좋은데"라는 착각은 제발 버리자. 그 행동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면 어차피 결혼하더라도 행복할 수 없다.


- 특히 폭력, 폭언, 불법적인 것들은 다른 장점이 아무리 좋더라도 빠르게 손절해야 한다.





사랑은 감정의 영역이 큰 만큼 이성적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위 모든 전제조건은 '내가 소중한 만큼 상대도 소중하다'이다. 


나만큼 소중한 상대방과 행복한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이해를 하는 과정이 연애이다.


나는 상대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과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상대방이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나를 위해 그만둘 수 있어야 한다. 


위의 6가지만 확실하게 새겨두더라도 이상한 연애에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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