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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베이 Nov 14. 2017

주유 시 엔진 시동 꺼야 하는 이유는?

주유 중 시동을 끄지 않으면 과태료가 최대 200만 원까지 부과된다는 점 

다들 알고 계셨나요?

주유 중 엔진 정지는 의무입니다.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또 주유 시 엔진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유 중 엔진정지를 하지 않았을 경우, 

차량에 흐르는 전류에 의해 발생한 정전기나 스파크가 

공기 중의 휘발유 유증기와 만나 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유중엔 유증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유증기는 액체상태의 기름일 때보다 불이 훨씬 더 잘 붙습니다.

경유의 경우엔 60~150도는 되어야 불이 붙지만 

휘발유는 영하 43~20도 사이에서도 불이 잘 붙습니다. 


휘발유는 이렇게 불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증기가 정전기나 스파크와 만나면 

폭발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주유소엔 유증기를 회수하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지만, 

완벽하게 회수할 수는 없으니 시동을 끄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  






수입차 판매량의 60% 이상이 디젤 차량일 정도로 

디젤차의 점유율 상승폭은 매우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하는 혼유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엔진에 작동되는 상태에서 혼유사고가 발생할 경우엔 

최소 20~30만원 대에 해결이 가능한 수리비가 무려 30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동을 걸지 않았을 경우엔 연료 통만 세척하거나 교환하면 되지만, 

시동을 걸면 연료가 엔진에도 유입되니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수입 디젤 차량을 타시는 분들께서는 주유 중 엔진정지를 실천하도록 노력하셔야 해요.


혼유사고는 주유소 과실이 일반적으로 80% 정도지만, 

시동을 끄지 않았다면 운전자의 과실은 30% 이상으로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이 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 것들이 내차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중 한가지입니다.


소방재청은 2005년 개정한 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 차량은 

모두 시동을 끄도록 의무화 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횟수에 따라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 이 글은 카베이에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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