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된 헤드램프, 그 원인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장기렌트가격비교 전문 카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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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오래 타다보면 여러 부분에서 노화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페인트 색상이 약간씩 변한다거나 검정색 플라스틱이 점차 회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대표적이죠.
이런 현상의 원인은 대부분 햇볕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페인트 색상이 변한다거나 검정색 플라스틱이 회색으로 변한다고 해도
안전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헤드램프인데요.
헤드램프에서 노화현상이 일어나면 날수록 사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헤드램프는 아무리 세차를 자주 하고 해가 비치지 않는 곳에 주차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투명함을 잃어갑니다.
헤드램프가 누렇게 변색되고 점점 더 불투명하게 변하게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적외선 때문입니다.
이는 소재에 원인이 있기도 합니다.
사실 옛날 자동차들은 오히려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웠습니다.
왜냐하면 헤드램프 커버가 정말 유리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변색이나 투명도 변화와 같은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죠.
그러나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되면서 전에는
없었던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헤드램프 커버의 소재가 변하면서 생긴 문제이기도 하죠.
최근 헤드램프, 정확히 헤드램프 커버에 쓰이는 소재는 폴리 카보네이트입니다.
폴리 카보네이트는 유리만큼이나 투명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훨씬 더 다양한 형태로 성형이 가능해
점점 더 복잡한 형태로 디자인되는 자동차의 헤드램프 커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헤드램프 커버 뿐만 아니라
간혹 유리창을 대신하는 용도로도 쓰이며,
헬멕의 바이저 부분에도 이 소재가 쓰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어느 정도 탄성을 지니고 있어서 유리보다 충경에 매우 강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사고 발생 시에도 파편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변색되고 투명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이 가지고 있는 단점으로
큰 충격에는 강한 편이지만, 표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상처에는 유리보다 훨씬 취약하죠.
그래서 헤드램프는 출고 당시 미세한 상처나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는 걸 방지하고자 미리 코팅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고,
주행 중 앞차에서 튀어오는 작은 돌조각이나 모래 조각
그리고 세차 시 생기는 미세한 상처들로 인해 색이 바래고 누렇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외선이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하지만,
다른 이유로 인해 누렇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눈에 띄진 않지만,
헤드램프에 물이 세지 않도록 막는 실링이 갈라져서
그곳으로 물이나 습기가 스며든 경우도 헤드램프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습기가 빨리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뜨거운 램프의 열기가 가해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그 역시 변색으로 이어질 수 있죠.
우선 보기에 좋지 않겠죠?
다른 곳은 다 멀쩡한데 헤드램프만 누렇고 뿌옇게 되어 있다면
왠지 차가 낡은 듯한 기분도 들테니까요.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램프의 광량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야간 운전 시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고의 위험성은 더욱 더 높아질테니까요.
그리고 변색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색만 변하는게 아니라 점차 플라스틱 자체가
푸석푸석하게 변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약한 충격에도 금방 바스라져 버리죠.
오래된 자동차들의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잘 들여다 보면
미세한 균열이 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대부분 플라스틱이 노화되면서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약간의 손재주가 있다면
아주 고운 사포를 물에 살짝 불린 후 표면을 연마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험이 없는 분들께는 별로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자칫하다 오히려 헤드램프를 완전히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혼자서 해결을 해보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해드릴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고운 컴파운드를 이용해 표면을 연마하는 방법입니다.
사포로 연마하는 것에 비해서 실패할 확률도 적죠.
자동차 용품 판매점 등에 가면 액상으로 된 컴파운드가 있는데,
숫자가 높은 것일수록 입자가 고아서 표면을 미세하게 연마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변색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3000번대의 컴파운드로 작업할 것을 추천합니다.
컴파운드로 작업할 경우 표면에 미세한 상처나 변색된 부분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광택까지 복원할 수 있으므로,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해당 부위를 연마한 다음 깨끗한 걸레로 닦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마무리 과정으로 코팅제를 발라서
자외선에 의해 다시 변색되는 것을 지연시켜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최근에는 시중에 헤드램프를
다시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키트 형태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을 사용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헤드램프 부분만 전문적으로 복원 및 광택 작업을 해주는 광택샵도 있으니
업체에 의뢰를 해보는 것도 좋겠죠?
그렇다면 이는 위의 방법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조등을 분해 조립할 수 있는 등급의 정비소를 찾아가 의뢰를 해야 합니다.
안쪽에서 이미 문제가 진행된 경우 헤드램프의 방수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는 표면만 닦아서는 해결이 어렵고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을 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자외선입니다.
그래서 장시간 주차를 할 경우에는 되도록 자외석에 직접 노출되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겠죠.
가급적 건물 내 주차장을 이용한다거나 장기간 주차를 해야 할 때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사실 직사광선을 피하는 건 헤드램프 뿐만 아니라
차량에 있는 다른 플라스틱이나 고무 실링, 타이어, 실트, 우레탄 내장재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므로,
전반적인 보호를 위해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차를 할 때 헤드램프 부분은 되도록 조심스럽게 닦는 것이 좋겠죠.
묻어 있는 벌레나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너무 문질러 닦을 경우
코팅이 벗겨지고 미세한 상처가 발생할테니까요.
투명한 필름을 씌워 헤드램프를 보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필름 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2~3년에 한번 정도라도 광택샵에 의뢰해 헤드래프 클리닝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겉모습도 깨끗해지지만, 그만큼 시야도 확보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오늘은 헤드램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헤드램프 점검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상, 장기렌트가격비교 전문 카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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