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간다더니" 11년만에 최대 실적 올린 브랜드

KGM, 2025년 총 11만 535대 판매 기록

by 카디파인
kg-mobility-2025-sales-export-record-2.jpg KGM 무쏘(MUSSO)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만 53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의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4만 249대로 14.4% 줄었지만, 수출이 7만 286대로 12.7%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수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연간 최대치를 갱신했고, 12월에는 월간 수출 7,000대를 돌파해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SUV와 픽업트럭 중심의 전략이 해외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수출 7만 대 돌파, 11년 만에 최대 실적

kg-mobility-2025-sales-export-record-1.jpg KGM 무쏘(MUSSO) /사진=KG모빌리티


2025년 KGM의 수출은 총 7만 286대로 2024년 대비 12.7% 상승했다. 불과 1년 전인 2024년에도 6만 2,000대를 넘기며 1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그 기록마저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연말인 12월에는 월간 수출이 7,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하반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내수는 전동화 모델 전환 지연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체 판매 균형은 수출 호조로 유지됐다.


토레스·무쏘 스포츠·코란도, 수출 주력 3종의 약진

kg-mobility-2025-sales-export-record-3.jpg KGM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


KGM의 수출 상승을 이끈 주요 모델은 토레스, 무쏘 스포츠, 그리고 코란도였다. 토레스는 수출 1만 2,882대, 내수 8,659대를 포함해 총 2만 1,541대가 팔리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는 수출 1만 1,817대, 내수 8,104대 등 총 1만 9,921대를 기록해 글로벌 수요가 강력함을 증명했다.


중형 SUV인 코란도 역시 수출 1만 382대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고, 신차인 무쏘 EV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도 국내에서 각각 7,150대, 7,372대씩 판매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유럽·중남미 시장 중심 확대

kg-mobility-2025-sales-export-record-5.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KG모빌리티


KGM은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기존 수출국인 독일, 호주, 우크라이나에서 판매가 증가한 데 이어, 페루·인도네시아·스페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입하며 수출 지역을 다변화했다.


이와 함께 현지 딜러 네트워크 강화, 관용차 납품 확대 등 전략적 파트너십이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글로벌 전시회와 제품 체험 마케팅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높였다.


신차 효과와 수출 전략 맞물려, 2026년 성장도 기대

kg-mobility-2025-sales-export-record-4.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2025년에는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3종의 전동화 신차가 출시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강남·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등 브랜드 접점을 늘린 것이 내수 방어에 도움이 됐다.


비록 내수는 하락세였지만, 수출 전략의 성공으로 총 판매량은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KGM은 2026년에도 무쏘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총 7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수출 중심 전략이 계속 통한다면 향후 실적 반등도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가의 이전글"이래서 살았네" 브랜드를 먹여 살린 이 SUV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