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카니발 안 타죠" 현대차의 신형 패밀리카 등장

현대자동차, 2026년 새로운 MPV 예고

by 카디파인
Hyundai-Starex-successor-new-MPV-to-be-released-3.jpg 현대차 차세대 그랜드 스타렉스 예상도 /사진=유튜브 'IVYCARS'


대한민국 미니밴 시장의 절대강자 기아 카니발에 맞서,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MPV 카드를 꺼내 들었다. ‘스타렉스의 후계자’로 불리는 이 신차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최근 공개된 예상도를 통해 디자인부터 상품성까지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최근 자동차 유튜브 채널 ‘IVYCARS’를 통해 공개된 예상도에 따르면, 신형 MPV는 기존 스타리아의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G90 수준의 고급감을 입혔다.


전면부에는 스타리아 특유의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유지되는 가운데, 그릴은 더욱 입체적이고 정교한 패턴으로 구성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측면은 와이드한 차체와 골드·브론즈 컬러 포인트로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대구경 휠과 대담한 바디킷이 더해져 단순한 미니밴이 아닌 ‘도로 위의 리무진’으로 재해석됐다.


플랫폼은 스타리아 아닌 카니발 기반

Hyundai-Starex-successor-new-MPV-to-be-released-2.jpg 현대차 차세대 그랜드 스타렉스 예상도 /사진=유튜브 'IVYCARS'


신형 MPV는 의외로 스타리아의 후륜 기반 플랫폼을 버리고, 카니발과 동일한 전륜 기반의 현대차그룹 3세대 플랫폼(N3)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광활한 실내 공간 확보와 더불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카니발의 제원(전장 5,155mm, 전폭 1,995mm, 휠베이스 3,090mm)과 유사한 체급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스타렉스가 강점으로 삼았던 공간성과 실용성을 다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내 공간’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셈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유력

Hyundai-Starex-successor-new-MPV-to-be-released-5.jpg 현대차 현행 스타리아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MPV의 핵심 파워트레인은 전동화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기존 카니발에 적용된 3.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외에도,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선보일 2.5리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본격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행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1.6 터보 시스템(245마력)을 탑재한 것과 비교할 때, 334마력에 달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급 파워트레인이 MPV에도 도입될 경우 성능과 연비 모두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 정책 및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과감한 파워트레인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천만 원대 중반? 카니발과 정면 승부 예고

Hyundai-Starex-successor-new-MPV-to-be-released-4.jpg 현대차 차세대 그랜드 스타렉스 예상도 /사진=유튜브 'IVYCARS'


업계에서는 신형 MPV의 시작 가격을 3,000만 원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대(기준가 약 4,200만 원)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스타리아의 고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대중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러한 가격 전략은 카니발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수다. 고급감을 원하는 소비자부터 실용적인 미니밴을 찾는 고객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포섭할 수 있다.


기아 카니발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MPV 시장을 지배해온 독보적 모델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이번 신형 MPV는 단순한 후속이 아닌, 럭셔리와 실용성을 모두 겸비한 실질적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스타리아가 ‘혁신적인 외관’을 상징하고, 카니발이 ‘패밀리카의 표준’이라면, 2026년형 현대 MPV는 그 사이의 틈을 정교하게 파고들어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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