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야?" 올해의 차로 뽑힌 의외의 국산차 정체

2026 올해의 전기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by 카디파인
Hyundai-Ioniq-56-Win-2026-Electric-Car-of-the-Year-Award-1.jpg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미국 유력 자동차 플랫폼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6년 '올해의 전기차(Top EV Picks)'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부문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EV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지만, 미국의 관세 장벽 강화로 판매 전망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이오닉 6·아이오닉 5, 전기 세단·SUV 부문 각각 1위

Hyundai-Ioniq-56-Win-2026-Electric-Car-of-the-Year-Award-4.jpg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카즈닷컴의 선정에서 아이오닉 6는 '최우수 전기 세단', 아이오닉 5는 '최우수 2열 전기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에 대해 “긴 주행거리, 18분 내 80%까지 충전되는 초고속 충전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고루 갖춘 가장 완성도 높은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넉넉한 뒷좌석 공간, 신속한 충전 능력이 운전자 만족도를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문별 동시 수상을 기록한 것으로, 현대차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미국 소비자와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다.


E-GMP 플랫폼, 현대차 EV 성공의 핵심 기반

Hyundai-Ioniq-56-Win-2026-Electric-Car-of-the-Year-Award-2.jpg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두 모델이 호평을 받은 핵심 배경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있다.


800V 초고속 충전 기술을 기반으로 18분 내 80% 충전, 평평한 플로어 설계로 실내 거주성 강화, 그리고 외부 기기 전원 공급이 가능한 V2L(Vehicle to Load) 기능까지 제공된다.


아이오닉 5는 전장 4,635mm, 휠베이스 3,000mm에 1회 충전 주행거리 488km(84.0kWh 배터리 기준)를 기록하며 패밀리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아이오닉 6는 전장 4,855mm, 휠베이스 2,950mm의 스트림라이너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국내 인증 기준 562km의 최상급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그러나 발목 잡는 ‘25% 관세 폭탄’

Hyundai-Ioniq-56-Win-2026-Electric-Car-of-the-Year-Award-3.jpg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하지만 이처럼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내 판매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부활시킨 25% 수입차 관세로 인해, 현대차의 국내 생산 모델은 가격 경쟁력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아이오닉 5와 6 모두 현재 한국에서 생산돼 수출되고 있어, IRA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관세 부담까지 이중 악재가 겹쳤다.


이는 동일 가격대의 일본·유럽산 EV와 비교해 소비자 선택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력은 세계 최고, 이제는 ‘현지 생산’이 관건

Hyundai-Ioniq-56-Win-2026-Electric-Car-of-the-Year-Award-5.jpg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6를 통해 기술력과 상품성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통상·정치 변수라는 새로운 장벽이 판매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에 있어 중요한 상징성과 자신감을 부여했지만, 동시에 미국 현지 생산 확대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계기이기도 하다.


아이오닉 5와 6가 ‘최고의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넘어,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로 자리 잡기 위한 현대차의 과제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제네시스도 긴장" 차세대 카니발 디자인에 아빠들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