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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드고릴라 Sep 10. 2018

대세는 시리즈! 신용카드에도 불어오는 시리즈 열풍

영화에만 시리즈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시리즈’는 호기심을 일으키는 단어다. 어릴 땐 만화 시리즈에 열광했다. 지금은 각종 영화 시리즈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다. 기대만큼 재밌었든, 그저 그런 영화였든 속편은 더 좋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게 바로 시리즈의 힘이다. 



카드업계도 알아차린 걸까. 같은 이름을 달고 각양각색 옷을 입은 ‘시리즈 카드’가 대거 등장했다. 수익 증대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커서 업계 불황 속 단비로 불리기까지 한다고.



많은 카드사가 시리즈 카드 열풍에 뛰어들었다. 하나의 시리즈는 적게는 세 개, 많게는 여섯 개까지 카드를 선보인다. 그만큼 소비자가 판단해야 할 선택지도 늘어난 셈. 시리즈 카드에 호기심이 바짝 일었지만 선택의 괴로움은 피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안내서가 필요한 이유다. 



신한카드

Deep(딥) 카드 5종

■ 한 줄 요약: 역대급 포인트 카드 Deep Dream을 필두로 한 신한카드의 야심작


■ 특징

① 카드업계에 ‘빅데이터’ 열풍을 이끌었다.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정교한 고객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② 사용자 서명을 카드 플레이트에 삽입하는 ‘셀프 시그니처(Self Signature)’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만의 카드 디자인을 소유할 수 있는 것. 

Deep Dream과 Deep Dream Platinum+의 차이는? 전월 실적에 따라 적립율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카드 이용이 많은 사용자에게 더 유익한 카드가 Deep Dream Platinum+. 항공권 구입 및 해외 결제 시 유용한 플래티넘 PLUS 혜택 역시 Deep Dream과 차별화된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카드 5종 

■ 한 줄 요약: 형만한 아우는 없다. 카드의 정석 POINT의 하드캐리


■ 특징

“안녕하십니까. ‘카드의 정석’ 정원재입니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사람들에게 자기소개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사장님 카드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 최대 6%의 적립률과 업계 최초로 동양화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등 ‘파격’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카드 

숫자카드 V3 시리즈 

■ 한 줄 요약: 세상 모든 혜택을 모아 놓은 듯한 풍성함 


■ 특징

① 2014년 숫자카드 V2 출시 이후 4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시리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차이점은 역시 디자인. 바탕을 흰색으로 통일한 전작과 달리, 각 카드별 메인 컬러가 플레이트 전체로 스며들었다. 정중앙에 카드별 숫자에 맞는 n각형 도형을 배치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숫자카드 1은 어디로? 연회비 15만 원 상당의 매스티지(Mestige) 카드인 THE 1(더 원)카드가 그것이다. 디자인 및 혜택이 리뉴얼 된 건 숫자카드 2~6 뿐이다.

③ 카드 5종 모두에 ‘선택형 서비스’를 담았다. 필요한 혜택을 삼성카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선택해 쓸 수 있다. 매월 업종 변경이 가능한 점이 특징.





롯데카드 

라이킷(LIKIT) 카드 3종

■ 한 줄 요약: 연회비, 전월 기준, 혜택 모두 스탠다드한 시리즈


■ 특징

① 기존 롯데카드와 차별화하는 디자인. ‘모션그래픽’을 적용해 움직이는 카드 디자인 구현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과 높은 채도의 컬러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② 카드 3종 모두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업종 위주로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3종 모두 할인 받은 결제 건은 전월 실적 산정 대상이 아니다. 전월 실적 기준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유의할 필요가 있다. 





롯데카드 

‘I’m(아임)’ 카드 6종

■ 한 줄 요약: 이름은 어렵지만 알고 보면 선택하기 쉬운 시리즈


■ 특징: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진 고객 즉, ‘나’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각 카드에 정체성을 부여했다. 

① I’m HEARTFUL: ‘가족을 챙기는 나’. 가족을 위한 교육과 먹거리 위주로 혜택을 준다. 

② I’m CHEERFUL: ‘위로가 되는 나’. 점심 할인, 퇴근 후 할인 등 직장인을 위한 주중주말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③ I’m JOYFUL: ‘즐겁게 지내는 나’. 주유, 야식 할인 등 혼자만의 소비를 즐기는 1코노미를 위한 카드다. 

④ I’m GREAT: ‘슬기롭게 사는 나’. 말그대로 슬기로운 알뜰 소비자를 위한 카드로, 공과금과 각종 마트 등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 

⑤ I’m WONDERFUL: '많이 쓸수록 큰 혜택(The More The Better)'을 콘셉트로 한 범용 카드. 





KB국민카드

알파(α) 카드 3종

■ 한 줄 요약: 먹는 즐거움과 떠나는 자유로움 즉, 우리들의 ‘힐링’을 돕는 혜택


■ 특징 

① 직관적이다. 이름만 들어도 디자인만 봐도 쓰임새를 안다.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헷갈릴 수 있는 시리즈의 약점을 잘 보완했다. 

② 또한,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라는 명확한 타깃팅 역시 특징이다. 모바일에서만 발급함으로써 줄인 실물 카드 발급 비용을 소비자에게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취지에 박수를(물론 혜택을 상세히 봐야겠지?). 

③ 알파원 카드로 오프라인 결제 가능.





시리즈카드를 죽 살펴봤다. 역시 너무 많다. ‘그냥 시리즈별 대표 카드를 쓸까?’ 시리즈를 이끄는 주인공 팬이 되는 건 무난한 선택이다. 하지만 숨겨진 알짜배기 혜택을 지닌 카드를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은 프리미엄 카드에만 있다? No.

3만 원대 이하 연회비에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하는 가성비 카드가 있다.  




어느 카드에나 다 있는 것 같은 커피, 주유 할인.

하지만 어느 카드에도 없는 할인율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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