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조합해서 쓴다? #1 씨티클리어+taptap O
카드캡터 MINI와 혜택 봉인해제
혜택의 힘을 지니고 있는 카드여.
진정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라.
봉인해제!
…… 최적의 카드 조합을 찾아다니며 이런 별명(?)이 생긴 이상, 주문을 외쳐주어야 할 것 같았다. 자, 이제 카드캡터 MINI를 따라 함께 쓰면 혜택이 강화되는 히든 조합을 찾아나서보자. (사쿠라, 체리 님께 사과드립니다ㅠㅠ)
강화 키워드 #사회초년생 #뚜벅이 인 본 에디터에게 딱! 맞는 최적의 카드 조합은?
★ 첫 번째 슬롯 : 생활비 카드
씨티 클리어 카드
★ 두 번째 슬롯 : 취미/여가 카드
삼성카드 taptap O
선택한 두 개의 재료 카드를 슬롯에 넣어주세요.
↓ ↓ ↓ ↓ ↓
[카드고릴라가 추천하는 카드 조합! 업그레이드된 혜택 확인하기]
색깔부터 묘하게 짝꿍 같은 씨티 클리어 카드와 삼성카드 taptap O. ‘이 두 카드를 슬롯에 넣고 POWER UP 하면 얼마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거지? 이 조합이 정말 꿀조합인걸까?’ 이런 의문은 접어 두자. 왜냐면, 이 글은 카드 조합 추천 글임과 동시에, Pearl 에디터의 리얼☆ 실사용기니까.
매일 수많은 신용카드를 보고, 혜택을 분석하는 카드고릴라의 에디터들. 그만큼 카드에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그들은 과연 어떤 카드를 쓰고 있을까?
벌써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지 3개월. 이런저런 고민 끝에 삼성카드 taptap O를 발급받고, 회사에서 박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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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높디높은 광화문 물가로 인해 만만치 않은 점심값 부담과 탭탭오 교통 할인 한도 5천원이라는 문제에 직면. 본 에디터는 고민을 시작, 생활비를 커버해줄 수 있는 씨티 클리어 카드를 신청하기로 한다.
이것은 씨티카드 발급 및 사용 이벤트로 받은 카카오미니. (사실 이것 때문에 발급 받은 것도 쪼끔..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넘나 가지고 싶었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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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걸, 이 조합, 생각보다 매우 괜찮잖아…? 그래서 준비했다. 소비 영역으로 살펴보는 7개(+α)의 카드 활용법! #사회초년생 이자 #뚜벅이 인 본 에디터와 소비 성향이 비슷하다면, 혹은 이 두 카드 중 하나라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주목!! 숨은 꿀팁을 겟해가시길.
Editor’s tip_1 교통비 해결
교통비가 많이 나온다면 교통 특화 카드를 쓰는 것도 좋지만, 카드 2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의 카드에 교통 혜택이 있지만, 문제는 할인한도. 한도는 대개 5천원으로 높지 않다. 그러나 2개를 쓰면? 최대 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바꿔가며 쓰느라 조금 귀찮긴 해도..) 본 에디터는 대중교통 출퇴근러에, 주말 외출이 잦다. 교통비가 한달에 5만원은 늘 훌쩍 넘기에 탭탭오의 교통 할인 한도가 아쉬웠다. 씨티 클리어를 같이 사용하면서 교통비 할인은 알차게 챙길 수 있게 됐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꿀팁 #1. “교통카드를 바꾸는 타이밍은?”
탭탭오+씨티 클리어 조합으로 카드 2개의 교통 할인을 다 챙기려면 일단 [삼성앱카드] 어플을 활용하면 좋다. 앱카드에 탭탭오를 등록, 교통카드 기능을 연결해두면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하다. (NFC카드모드 ON) 실물 카드를 따로 꺼낼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가장 좋은 것은, 교통비 할인 내역이 다음날 바로 반영돼서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월 중순쯤 삼성앱카드 어플로 5천원 한도가 채워졌는지 확인한 후, 그 다음부터는 씨티 클리어를 이용하면 된다.
또 한 가지 꿀팁은 씨티 클리어는 대중교통만 되고, 탭탭오는 택시 이용금액도 할인되는 점을 이용하는 것. 평소에 택시를 종종 탄다면 탭탭오로는 택시 할인 + 씨티 클리어로는 대중교통 할인을 받는 방법도 추천!
Editor’s tip_2 점심값 해결
씨티 클리어 카드를 발급받은 이유. 광화문 출근러 사회초년생에게 이 구역의 점심값은 적잖이 부담스럽다..ㅠㅠ 오전 11시~오후 2시의 넉넉한 할인 적용 시간과 횟수제한 없음이 Good 포인트인 반면, ‘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이라는 최소결제금액 조건은 Bad 포인트다. 그러나 이것은 카드를 조합해서 쓰면 어느정도 상쇄가 된다. 그 이유는?
씨티 클리어의 점심 할인은 교통 할인과 함께 [매일 할인] 서비스에 포함된다. 즉, 한도도 같이 적용! 매일 점심마다 만원 넘게 결제하지는 않으므로, 매달 점심값 할인만으로 한도를 채우기가 애매하다. 그러나 탭탭오와 함께 교통카드를 2개로 나누어 쓴다면? 교통 할인까지 받게 되니까, [매일 할인]의 한도도 채워 받기 수월하다!
지난 달 지출이 좀 많았는데 (텅장..) 카드를 적절히 잘 나눠 써서, 탭탭오 전월실적도 채우고 씨티 클리어로도 30만원을 넘겼다. 매일 할인을 5천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번달에는 탭탭오 한도보다 오버되는 교통비를 커버하고, 만원 넘는 고퀄 점심 먹을 때도 좀 덜 부담스러울 듯><
Editor’s tip_3 통신비 해결
통신비는 10% 할인되는 탭탭오로 받고 있다. 올해 4월 예약구매로 핸드폰을 지른 에디터는 단말기 할부금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어마어마한 통신비를 감당하고 있다.. 할인을 꼭꼭 챙겨야 한다ㅠㅠ 카드를 발급받자마자 한 일은 통신비 결제방법을 ‘계좌이체’에서 ‘신용카드’로 변경한 것. 똑같은 통장에서 빠져나간다고 손 놓고 있으면 안된다!! 결제가 카드로 돼야, 할인이 되는 거니까. 바로바로 변경하시길!! (임박한 통신요금 납부일부터 바로 할인 받으려고 고객센터 전화해서 납부정보 설정 리셋하고 다시 등록한 사람 나야나<)
주의할 점은 탭탭오와 씨티 클리어 모두 교통, 통신비가 전월실적에서 제외된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꿀팁 #2. “옵션 패키지는 뭘 선택하지?”
탭탭오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6개 중 선택 가능한 [옵션 패키지]다. 커피와 쇼핑 혜택을 핵심으로 나눠진 패키지. 쇼핑 업종 선택에서의 소소한 팁을 확인하기 전에, 일단 탭탭오의 혜택 조건을 봐야 한다. ※주의※ 탭탭오의 다른 혜택(교통, 통신, 영화)은 발급월+1개월까지는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제공되지만 옵션패키지 할인은 반드시 전월실적 30만원을 채워야 한다. 즉, 내가 카드를 신청할 때 스타벅스 50% 할인되는 패키지를 선택했어도 첫 달에는 혜택 금액이 0인 것. (내게 탭탭오를 강력추천한 누군가는 이걸 말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주목할 단어는 바로 ‘할인’이다. ‘할인’은 이렇게 제한조건이 있다. 그러나 ‘적립’은 제한조건이 없다!!! 즉 발급한 달부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상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올리브영에서 쏠쏠하게 할인 받으려 했던 에디터, 탭탭오 발급받고 올리브영 털다>
Bad초이스 : [패키지 3] 선택 → ‘트렌디숍 7% 할인’ → 할인금액 0원 → “?!?!?!?!?”
Good초이스 : [패키지 1] 선택 → ‘트렌디숍 1% 적립’ → 이용금액의 1% 빅포인트 적립 → “오예”
본 에디터는 실수로 이 부분을 놓쳐서 무심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영역을 ‘할인’으로 선택해버렸다ㅠㅠ 발급받을 거라면, 첫 달에 조금이라도 더 혜택 받을 수 있게 제일 많이 쓰는 업종에서 ‘적립’되는 패키지를 선택할 것! 옵션패키지는 다달이 변경이 가능하므로 전월실적을 채웠다면 다음달 패키지는 7%할인으로 변경하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1%의 꿀팁)
Editor’s tip_4 커피값 해결
탭탭오 옵션 패키지의 커피 할인은? 스타벅스를 선호한다면 스타벅스 50% 할인으로, 특별히 선호하는 카페가 없다면 10대 커피전문점 30% 할인으로. 어차피 할인 횟수 제한이 없고 한도만 있으므로, 어떤 옵션이든 한도를 채워 받을 수 있다면 상관없다. 회사와 주요 약속장소 근처에 스벅이 많은 본 에디터는 스타벅스 50% 할인을 선택했다. 이번 달 약속이 많아서 한도를 넘겼다면? 씨티 클리어 카드에도 카페 10% 할인 혜택이 있으니 그걸 활용! 대상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다. 그래서 케이크가 땡길 땐 투썸에 가서 씨티 클리어를 쓴다. (개취로 스벅 베이커리류보다 투썸 베이커리류가 훨씬 맛있기 때문…)
◆ 소소하지만 확실한 꿀팁 #3. “나는 별 12개 무료음료쿠폰을 포기할 수 없어ㅠㅠ”
스타벅스 매니아라면 사실 모두 알겠지만 한번 더 짚고 넘어가자. 스벅 골드 회원이면 별을 모아 무료음료쿠폰을 얻을 수 있다. 별 적립에 필요한 최소결제금액은 800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비록 전월실적에 포함은 안될지라도(선불카드 충전 건), 스벅 카드를 조금씩 충전해두자. 결제할 때 1천원은 스벅카드로 결제, 나머지는 탭탭오로 결제! 그러면 별도 모으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커피 할인 한도인 1만원을 손쉽게 채울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거나 카페 약속이 많다면, 이 방법으로 무료음료쿠폰까지 겟하는 게 이득이다.
Editor’s tip_5 간식값 해결
‘트렌디숍 7% 할인’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 에디터. 여기에 편의점도 포함된다. 본 에디터는 SKT 사용자여서, CU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에서 천원당 100원 할인이 된다. (통신비에서 눈치챘겠지만 실버 등급이 아니다…ㅎ) 다행히 집, 회사 근처에 모두 CU가 있다. CU에서 통신사 즉시할인을 받고 + 탭탭오 청구할인까지 받는다! 씨티 클리어 카드도 똑같이 ‘쇼핑’ 업종에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이 있고, 7% 할인된다. 가끔 씨티 클리어로 결제해서 탭탭오 쇼핑 한도를 세이브하기도 한다.
씨티 클리어 카드의 베이커리 혜택도 쏠쏠한데,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파리크라상에서 10% 할인된다. 세 곳 모두 SKT할인이 적용되는 가맹점이라서 빵 살 때 개이득..! 이렇게 통신사 할인과 청구할인은 중복적용이 되므로 꼭꼭 모두 챙길 것.
Editor’s tip_6 쇼핑 해결
가끔 그분이 오실 때가 있다. 바로 지름신… (정말 무서운 분이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때는 늘 드는 생각. ‘작년에 도대체 뭘 입고 다닌거야..?’ 길거리를 지날 때마다 쇼윈도우 속 옷들이 계속 눈에 밟히기 시작하면, 무난한 SPA 브랜드의 제품을 종종 구매한다. 자라, H&M, 8Seconds 등은 스타일이 다양해서 아이쇼핑도 즐겁다. 옷 쇼핑에는 탭탭오를 쓴다. 오프라인 구매만 할인되므로 입어보고 구매할 것.
씨티 클리어도 쇼핑 업종이 다양한 편이다. 온라인에서는 G마켓, 11번가, 옥션, 위메프. 오프라인에서는 특이하게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있다. 지난 달에 고장난 무선 마우스를 옥션에서 새로 구매하면서 씨티 클리어를 써서 7% 할인을 받았다! 물론, 씨티 클리어의 온라인 쇼핑 업종은 탭탭오로도 커버 가능한 영역이다. 옵션 패키지로 할인을 선택하지 않았어도 적립은 되니까.
>>> 영등포 타임스퀘어 씨티카드로 할인받고 즐기는 꿀팁!
Editor’s tip_7 문화생활 해결
탭탭오의 영화 할인 5천원, 월 2회. 2회까지 다 받기 어려울 때도 많지만 언제든 영화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의 안정을 준다. 탭탭오는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이어야 청구할인이 된다. (영화+팝콘 같이 결제하면 OK) 조조할인 등으로 영화만 딱 볼 거라면, 결제금액 조건이 없는 씨티 클리어로 영화 혜택을 받아도 좋다.
씨티 클리어는 서점 7% 할인이 있다. 광화문 출근러인 에디터. 지척에 있는 교보문고를 둘러보고 책을 살 때, 씨티 클리어 카드를 내민다. 그 외에도 반디앤루니스, YES24까지. 물론 온라인 주문 건도 할인된다.
[씨티 클리어 카드 + 삼성카드 taptap O] 서로 부족한 부분을 적절히 커버해주는 에디터 추천 꿀조합. Pearl 에디터는 이렇게 카드 두 개를 조합해서 사용함으로써 청구서에 적히는 할인금액을 업그레이드했다..!!! 소비패턴에 잘 맞아서 아직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카드 두 개를 번갈아 쓰는 게 좀 귀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별 일 아니다. 어차피 자주 가는 곳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여기는 이 카드’하고 자연스럽게 내미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Pearl 에디터의 카드지갑. 이렇게 양쪽에 두 카드를 넣어두고 쓴다.)자, 혜택을 강화하고픈 #키워드가 다른 사람들도 있겠지? 또 어떤 카드를 슬롯에 넣어 조합할 수 있을지, 재료 카드들을 살펴보러 가려면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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