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가 왜 무서울까? 과소비 우려 때문에? 카드값을 연체할까봐? 아니다. 그런 이유라면 신용카드가 아니라,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너무 잘 찾아내는 당신의 심미안을 경계하는 옳다.
쓸모 없어진 신용카드를 잘라서 버렸는데 그 카드로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가 날라오는 정도는 되어야 신용카드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신용카드를 힘껏 구부리고 잘라내도 신용카드의 결제 기능은 유지된다. 구부린 카드를 잘 펴서, 가위로 반 자른 카드를 테이프로 붙여 신용카드 단말기에 긁으면 문제없이 결제가 된다.
신용카드 마그네틱에는 사용자 이름과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이 일정한 규칙대로 저장되어 있는데 마치 자석과 같은 원리라서 카드를 구부리거나 잘라도 정보가 손상되지 않는다. 즉, 안 쓰는 신용카드를 안이하게 처리하면 범죄의 표적이 되기 딱 좋다.
황당한 결제 문자를 받고 공포에 떨지 않으면 안 쓰는 신용카드를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신용카드 마그네틱을 강한 자석으로 긁어서 정보 배열을 흩어 버리거나 카드를 최대한 잘게 자르는 식으로.
앞서 말했듯 신용카드를 대충 잘라내면 자르지 않은 것과 같다. 마그네틱뿐만 아니라 IC칩, 음각으로 쓰여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세세하게 잘라야 비로소 쓰레기통에 들어갈 준비가 끝난다.
마그네틱과 카드 번호, 이름, 유효기간 등을 가로지는 선을 긋고 가위로 자르면 보다 쉽게, 잘게 자를 수 있다. 신용카드가 기억하는 정보를 꼼꼼히 손상시키는 방법이다.
물론 카드사에 해지나 탈회 신청을 하는 게 더 이상 쓰지 않는 신용카드를 처리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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