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며칠 전까지 독자였지만 카카오톡채널 365 이벤트에 당첨되는 바람에 팔자에 없던 일일 에디터로 데뷔(!)한 X라고 해요. 에디터 X라고 부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엑스맨> 팬이라 X로 해달라고 했는데 카드고릴라에 폐만 끼치고 가는 엑스맨이 될까봐 긴장되네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본 콘텐츠는 독자의 사연을 각색해 제작했습니다.)
1. 프로필
- 나이: 20대 후반
- 하는 일: 마케터
2. 사용하는 카드
- 신용카드: 롯데카드 텔로 SKT
- 체크카드: 네이버페이 신한체크
- 기타: 인천e음카드
3. 월 평균 소비 규모
- 카드 이용대금: 롯데카드 약 30만 원, 인천e음카드 약 20만 원, 네이버페이 신한체크 약 20만 원
- 카드 혜턕: 롯데카드 1만 6 천원 할인, 인천e음카드 약 6천 원 캐시백, 신한체크 약 2천 원 적립
4. 소비 패턴
- 통신비(SKT), 교통비, 식비 등 고정지출: 롯데카드 텔로 SKT로 결제(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 충족)
- 그 외 지출: 인천에서는 지역화폐인 e음카드, 서울에서는 네이버페이 신한체크 사용
이벤트 부제가 ‘카드의 달인을 찾습니다’인데 사실 저는 카드의 달인이 아니랍니다. 본격적으로 신용카드를 쓴지 일 년 남짓이니 신용카드 어린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엑스맨은 아니에요! 엄청난 신용카드 노하우를 전수하진 못해도 저 같은 신용카드 초보자에겐 작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용카드 어린이 여러분 신용카드가 너무 어렵다 싶으면 통신비 할인을 노리세요!
제 메인 카드는 통신비 특화 카드인 <롯데카드 텔로 SKT>입니다. 아쉽게도 얼마전 단종해버린 신용카드이죠. 혜택이 아주 심플해요.
전월 실적에 따라 SKT 통신요금 최대 2만 6천 원 할인됩니다. 이렇다할 다른 혜택은 없어요! 그래서 전월실적 하나만 신경 쓰면 된답니다. 통신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납부 해 놓으면 알아서 할인 적용 후 청구되니까 딱 전월 실적 하나만 채워주면 되는 쉬운 녀석이에요.
(이제는 발급할 수 없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카드가 아니더라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신용카드에 담긴 다양한 혜택 중에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통신비 할인이라는 점입니다.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해 두면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결제되면서 할인도 따박따박(?) 받을 수 있어요.
Editor’s Choice_ 통신비 할인 받기 좋은 카드
<롯데카드 텔로 SKT> 같은 통신사 제휴 카드가 아닌데도 통신비 할인을 넉넉하게 제공하는 카드가 있다고 해요. ‘통신비 할인 + α’의 혜택을 누리고 싶을 때는 이런 카드를 쓰는 게 맞겠네요.
- SKT/KT/LGU+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월 1만 원)
- 스타벅스 30~50% 청구할인(월 2만원), 온라인 쇼핑 5% 청구할인(월 5천원)
전월실적 기준이 높은 게 단점이지만 통신비 할인 금액을 포함해 이 카드로 결제하고 할인 받은 금액이 전월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스타벅스 혜택도 괜찮아요. 할인율과 할인 한도 모두 동종 카드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월 50만 원 이상 꾸준히 지출하는 분이라면 통신/커피 두 가지 영역에 집중해서 월 3만 원 할인 받기 좋은 카드 같아요.
- 이동통신요금 (알뜰폰 요금제 포함) 최대 1만 5천 원 할인
- 정수기, 안마의자 등 렌탈요금 할인
알뜰폰 요금제도 할인되는 게 큰 장점인 카드입니다(IP TV, 인터넷 등도 모두 포함). 할인 폭도 커서 통신사 제휴 카드가 아쉽지 않은 수준이고요.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활용도가 더 높아지겠죠?
통신비 할인 카드의 실적을 모두 채운 후엔 지역화폐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어요. ‘통신비 할인 카드 -> 지역화폐(인천) or 체크카드(서울)’ 이렇게요.
지역화폐는 워낙 핫해서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거예요. 웬만한 신용카드보다 혜택이 좋다는 지역화폐, 인천러인 저는 <인천e음카드>로 이용금액의 3%를 캐시백 받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를 처음 들었을 땐 반신반의했다가 카드고릴라에서 다룬 지역화폐 콘텐츠를 보고나서 발급했는데요, 과연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 실적/한도 없이 인천 전역 4% 캐시백 (결제액 기준 월 30만 원까지)
- 연말정산 30% 소득공제 (전통시장 결제 시 40%)
이 외에도 <인천e음카드>는 특정 가맹점에서 최대 7% 현장 할인 받을 수 있고, 인천 내 각종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지원됩니다.
인천 뿐 아니라 여러 시도에서 지역화폐를 만들어 활성화 중인 걸로 알고 있어요. 내가 사는 곳에도 지역화폐가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마지막 카드는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입니다. 전월 실적 없이, 이용 횟수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 네이버포인트 적립을 해줍니다. 다른 혜택 없이 심플한 구성입니다.
일명 ‘무실적 카드’라고 부르는 카드는 되게 많은데, 그중에서 적립율 1%는 높은 편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카드 같습니다.
처음 신용카드를 만들 때, 카드고릴라에서 배운 대로 메인 카드와 서브 카드를 나눠 쓰기로 했고 메인 카드를 <롯데카드 텔로 SKT>로 정했어요. 서브 카드가 좀 고민이었는데, 일단 ‘무실적 카드’ 위주로 추렸습니다.
사회초년생인 저는 메인 카드를 다 쓰고 나서부턴 최대한 지출을 줄이려고 해서 실적 조건이 있는 카드를 서브 카드로 쓰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인천e음카드>와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를 서브 카드로 발탁했어요. <인천e음카드>는 인천에서,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는 직장이 있는 서울에서 쓸 계획으로요. 지금까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신용카드 어린이 여러분과 사회초년생 여러분, 서브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카드를 추천합니다.
저는 꼭 필요한 지출 외에 추가 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카드 생활 제1의 목표입니다. 실적을 채우기 위한 지출, 할인/적립을 더 받기 위해 쓰는 돈 등이 추가 지출에 속하겠죠.
메인 카드인 <롯데카드 텔로 SKT>는 할인 받은 통신비도 실적에 포함되는 등 실적 제외 항목이 적어서 전월 실적 조건인 30만 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지출해도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롯데카드 텔로 SKT> : 한달에 약 30만 원 사용해서 1만 6천 원 할인
<인천e음카드>와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는 전월 실적이 아예 필요 없는 카드라서 매월 딱 필요한 만큼만 사용합니다.
<인천e음카드> : 한달에 약 20만 원 사용해서 약 6천 원 캐시백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 : 한달에 약 20만 원 사용해서 약 2천 포인트 적립
월 70만 원을 카드로 써서 2만 4천 원 정도 혜택 받고 있는 셈입니다. 신용카드 고수 분들에겐 부족하게 보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만족하고 있어요. 신용카드를 처음 시작한다면 무분별한 소비를 방지하면서 혜택도 잘 챙겨갈 수 있는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길 권합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면 좋죠… 새해에도 카드고릴라와 함께 슬기로운 카드 생활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WHITE
ⓒCardGo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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