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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드고릴라 Mar 30. 2020

내 신용카드 유효기간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

(feat. 단종 예정 알짜신용카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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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부여 받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해당 카드는 결제 기능을 상실한다. ‘유효기간’이 가리키는 일반적인 의미와 다르지 않은 것.  



음식처럼 상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유효기간을 정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마그네틱 마모로 인한 기술적 한계, 카드 사용자의 신용 점검, 새 카드 발급 유도 등이다.


카드 뒷면 마그네틱 선은 카드를 쓸수록 마모된다. 최대 5년이 마그네틱 선이 갖는 수명이다. 그래서 카드 유효기간 역시 보통 5년이다.


3~5년은 카드를 갱신하며 사용자 신용도를 점검하기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 또, 카드 유효기간은 기존 사용자가 새 카드 상품을 쓰도록 하는 수단이 된다.


단종된 ‘알짜카드’


사실, 결제 대부분이 마그네틱 선이 아닌 IC칩으로 이루어지며 실시간 신용평가가 보편화한 요즘 앞선 두 가지 이유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한 가지 카드 상품을 5년 넘게 유지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카드사의 마케팅적 차원으로 이해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 사용자가 쓰면 쓸수록 카드사가 적자를 안는 걸로 알려진 ‘알짜카드’에 유효기간이 없다면? 사용자에겐 좋겠지만 카드사 입장에선 재앙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단종 예정인 알짜카드

재발급해도 유효기간이 그대로?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카드는 갱신할 수 있다. 똑같은 카드를 유효기간만 연장해 계속 쓰는 것이다.


유효기간에 가까워지면 카드사가 사용자에게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으로 이 사실을 알린다. 이때 다른 카드로 갈아타지 않고 쓰던 카드를 유지하겠다고 요청하면 된다.



그렇다고 모든 카드가 유효기간을 늘릴 수 있는 건 아니다. 유효기간 연장 여부는 카드사마다, 카드 상품마다 다르다. 신규 발급 중단 즉, 단종 예정인 카드는 유효기간 연장이 불가할 수 있다.


특히 단종이 확정된 ‘알짜카드’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카드 상품을 길게 유지할 카드사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유효기간을 늘리지 못할 확률이 일반 카드보다 높을 뿐 실제 연장 여부는 카드사에 문의해봐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쓰고 있는 카드가 단종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유효기간 연장을 꼭 요청해보도록 하자.




글, 에디터 WHITE

ⓒCardGo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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