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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드고릴라 Feb 19. 2021

신용카드를 쓰면서 환경보호 하는 3가지 방법

스타벅스에서는 종이 빨대로 바꿔 제공하고 있고, CU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종이봉투를 도입했다. 매일유업은 플라스틱 빨대가 제거된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마켓컬리는 모든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변경했다. 왜 기업들이 나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것일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을 공격하면서 우리는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할 계기가 생겼다. 이제 신용카드는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결제수단이 되었고, 밥을 먹거나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우리 손에는 신용카드가 들려 있다.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도 환경보호를 할 수는 없을까?



이번엔 카드를 사용하는 우리가 쉽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법 3가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1. 휴대폰 속 모바일 카드 사용하기


실물 카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카드 한 장을 만드는 데에는 3kg의 CO2 등 유해물질이 생성된다. 그렇다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플라스틱 실물카드를 아예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모바일 전용 카드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모바일 전용 카드는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에서 카드를 발급한 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바일 전용 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를 굳이 소지할 필요 없이 신청부터 발급, 사용을 전부 모바일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다.




<대표 모바일 전용 카드>

-온라인 쇼핑 특화카드 <모두의 쇼핑>



모바일 전용 카드의 특성대로, 온라인 쇼핑 적립률이 다른 사용처보다 두 배나 높다.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등에서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10%가 적립된다.



-넷플릭스, 배달앱 혜택에 집중 <신한카드 YaY>



OTT 서비스와 배달앱 혜택에 힘을 실은 카드로 소비 패턴만 잘 맞다면 이 두 영역에서만 월 최대 2만 5천 점을 적립할 수 있다. 게다가 쿠팡, G마켓, 11번가, 롯데ON, SSG.COM,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쇼핑에서도 월 최대 12,5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간편결제를 위주로 사용한다면 <마이핏카드(적립형)>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포함한 간편결제 이용금액에 대해 1.5% 포인트리 적립되는 카드다. 이 외에도 편의점. 택시에서 1천점 포인트리 적립, 쇼핑, 배달에서 5% 포인트리 적립된다.




2. 종이는 그만, 디지털로 영수증 받기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영수증의 전방위적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종이영수증은 처리, 보관이 불편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종이영수증은 잉크의 인체 유해성(환경호르몬), 재활용 불가(폐기물 처리), 환경오염(온실가스 배출 등)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발급·이용 가능한 전자영수증 플랫폼 및 모바일앱을 구축하고 이용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홍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패스 앱, 네이버 앱, 페이코 앱 등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든지 전자영수증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잇는 전자 영수증 서비스도 존재한다. 카카오페이에서는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으로 쉽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의 카드는 별도로 결제 영수증을 자동으로 보관 및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카카오페이 블로그)



3. 카드 자체부터 혜택까지, 친환경 카드 사용하기


1) 카드의 정석 어스(US)


친환경 특화카드 카드의정석 어스(US)는 우리카드에서 출시한 지구를 생각하는 카드다.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카드 플레이트 전체에 항균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우편으로 배달되는 상품 안내장도 사탕수수 100%의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주요 혜택은 탄소 절감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 충전요금 50% 적립과 대중교통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친환경 소비를 위해 모아포인트 적립해주는데 쏘카, 그린카, 따릉이까지 공유 모빌리티를 이용하면 10% 적립되며, 중고서점을 포함한 알라딘을 이용하면 10% 적립된다.



이외에도 통신요금 자동납부 10% 적립, 스트리밍 정기결제 10% 적립, 전자책 정기결제 10% 적립. 10대 간편결제 0.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2) EVO 티타늄 카드


전기차 오너들을 위한 카드 EVO 티타늄 카드는 KB국민카드로, 친환경 생활과 기부 생활에 초점을 맞춘 카드다. 연회비는 30,000원이지만 친환경 카드답게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을 시 24,000원이며, 월 1회 Plastic tree 혜택으로 1천점을 따로 적립할 수 있다.



EVO 티타늄 카드의 주요 혜택은 친환경 생활을 위해 전기/수소차 충전에 대해 50% 적립되고, 올가홀푸드, 초록마을 등 그린마켓에서 5% 적립, 에코 패킹을 이용한 SSG.com, 쿠팡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환경재단에 0~10%중에 기부율을 선택해 적립포인트 중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기부율에 따라 이용 건별 적립 포인트를 기본 포인트와 기부 포인트로 분할해서 적립할 수 있다. 기부율은 월 단위로 변경 신청 가능하다.




3) 신한카드 Deep ECO


신한카드 Deep ECO는 지구 건강을 위한 카드다. 카드 플레이트부터 나무를 소재로 제작되어 일상에서도 쉽게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중교통/전기차 충전/공유 모빌리티 이용금액의 5% 캐시백서울책보고/아름다운가게 오프라인매장 이용금액 5% 캐시백, CGV 온라인 영화 예매/스타벅스 사이렌오더/리디북스 이용하면 1천원 캐시백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신한카드 Deep ECO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금액의 0.1%가 ECO 기부 포인트로 적립되어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나무심기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오렌지라이프 앱 [닐리리만보]와 연계하면 1일 1만보 이상 걸음 달성 시 5천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나와 지구의 건강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



4) 그린카드 v2


그린카드 v2는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체의 식품이나 엔진 세정제 등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24%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다. 게다가 플라스틱 카드보다 내구성은 강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7%인 나무소재를 카드 플레이트에 사용하고 있다.



연회비 1만2천원에 적립한도 없이 국내 전 가맹점 0.2~1.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대중교통 10~2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인터넷 업종 5%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 무료입장 또는 할인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탄소포인트 제도로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환경부나 지자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최대 100,000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에코머니 1점은 1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글, 에디터 WILLOW

ⓒCardGo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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