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9일에 브런치에 처음으로 글을 올렸고, 그로부터 약 1년의 시간이 흐른 2022년 6월 17일에 첫 책인 에세이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교사 11년 차로 모든 일에 제법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여러 관계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원치 않는 상처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행착오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기록을 하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마음을 어렵게 하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교사로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경험을 합니다.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는 저의 자전적 회복의 기록이자, 힘들어도 괜찮은 척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보내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브런치에 올린 글이 책의 토대가 되었지만, 출간을 준비하며 많은 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브런치 독자님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책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첫째, 다른 책을 인용한 부분을 대폭 삭제하였습니다. 다른 책을 인용하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인용구가 글의 전체적인 흐름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 생각이나 의견이 인용한 구절에 가려진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대부분의 인용문을 삭제하였습니다. 둘째, 제 생각을 추가적으로 많이 넣었습니다. 인용 구절을 삭제하는 대신, 그 빈 공간에 제 솔직한 생각들을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생각을 구체화해서 글 속에 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일관되고 확고한 제 생각을 구체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첫 책, 에세이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입니다. 자체적으로 서평단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서평 단에도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독자님들 덕분에 첫 책도 순적하게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