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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입양하다 : 우리 집 작은 정원의 이야기

by 정철상

� 우리 집엔 참 많은 꽃과 야생화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봄이 오면,

마음은 어김없이 들뜹니다.

1년에 한 번은 꽃이 가득한

화원으로 발길을 돌려

새로운 아이들을 입양해오는 우리 가족. �


이번에도 입양 대기 중인 아가들 사이를 누비며

한참을 눈맞추고 골랐답니다. 반짝반짝 ✨

아내는 늦은 밤까지 입양한 아이들

집마련(?)하느라 분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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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을 꿈꾸는 작은 화분 속에도

조심조심, 꿈들이 부풀고 있어요. �

햇살을 머금은 순백의 고백,

"오늘도 잘 자라고 있어요."


노란 미소들은

오늘 하루를 환히 밝혀주었고요. �

짙은 분홍빛으로 뚜렷하게 피어난 진심,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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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커플 피규어 옆에선

우리도 사랑을 심습니다.

조심조심, 작지만 단단하게. �


푸른 숨결은

집 안 가득 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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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육이들은 묵묵히 단단함을 가르쳐줍니다. �

바람결에 살랑이는 나비바늘꽃(가우라)처럼,

오늘도 마음은 가볍게 춤을 춥니다. �


정원 입구에 내건 봄의 초대장 �

마음껏 들러주시길...


� 봐도 봐도 좋은, 작은 생명들의 수줍은 인사.

오늘도, 불꽃 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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