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9일 '시작'

'시작'

by 이후연

안녕하세요

브런치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후연'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작가명도 생각해야 하고, 소재도, 주제도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나의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야 합니다.


재미있을까? 누가 볼까? 부정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것은 아닐까?

덜컥 겁부터 납니다


'이까이꺼~' '그냥 뭐 대~~충' 이런 초탈한 모습들도 있던 저였는데

막상 타인의 평가가 제 심장을 관통한다고 생각하면

절로 등줄기가 서늘해지고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습니다.

네 사실 저는 겁쟁이였던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그냥 좋아하면서

순진 난만하게 하고만 싶은데

'세상이 날 억까할거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을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핑계가 길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글을 쓰는 친구?로부터

당장 신청하라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사촌동생에게도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만..)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 한껏 움츠러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아 물론 끄적끄적 아주 소심하게 블로그는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제안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살면 얼마나 사나, 아직도 잃을 게 있나?

생각해 보니 잃을 게 없더군요 허헛

그래서 곧바로 생각을 고쳐먹고!


명절연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대담하게 작가 신청을 하고만 것입니다!!


심장이 도키도키 두근두근 빨간 날인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연락이 오는 것은 아닌지

작가 되면 어떻게 하지? 안되면 어떻게 하지?

온갖 망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망상 속에서 연휴를 어찌어찌 보내고 출근을 했더니

"짜잔~!?'

image.png



이렇게 메일이 오고만 것입니다.

sticker sticker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리고 얼마나 걱정되던지요


누군가 읽을 제 글이 서사와 감동과 재미와 배움과 지혜와........네 죄송합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한 마디로 욕 안 먹을 글을 쓰는 것이 걱정됩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걱정한다고 해결되진 않습니다.


부딪히고 싸우고? 그러다 보면 어제보다 그제보다 엊그제보다 아무튼 나아지지 않을까요?

초초긍정 모드로 가봅니다.

이왕 벌어진 일 재밌게 유용하게 참신하게 여러분을 만나고자 노력하겠다! 다짐해 봅니다

2026년 병오년 음력 새해가 막 지났습니다.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