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선인장

by 이후연

빼앗기고

또 빼앗기고


모든 걸 앗아간

네게 줄 것은

이제 네 심장에 박을

가시 뿐이다.


내 꽃 같은

청춘을 앗아간

네게 줄 것은

이제 네 심장에 박을

가시 뿐이다.



선인장의 진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정을 대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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