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려면?

직장인 인싸 되기 전략

by 커리어 아티스트


해외취업, 그리고 외국계에 취업을 하고 나서,

그리고 영업직을 선택하고 난 이후, 가장 많이 고민되었던 질문이었다.

세일즈라면 흔하게 떠올려지는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과는 반대로

나는 내성적이고 달변가도 아니었기에 도전하고 싶지만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었다.


타고난 성격은 누군가가 가르쳐준다고 바로 바뀔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을 해보기 위해, 세일즈 스킬에 대한 책들과 세미나들을 엄청 많이 듣고 다녔다.

예전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세일즈 스킬,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같은 soft skill 트레이닝 기회가 정말 많았는데

자기 계발이란 주제에 빠져있던 나는 이러한 사내 교육기회가 있으면 일단 무조건 참여하려고 했었다.

유명한 외부강사도 자주 초청했었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Raising your profile at work


즉, 직장에서 존재감 넘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라는 주제였다.


1) 인사를 잘할 것


처음엔 이것을 과연 거창하게 (?) 팁으로 꼽을 수 있는 건가라고 의아할 만큼 인사는 매우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커피 브레이크 같은 오후 시간에 팬트리 같은 공간에서 동료/상사를 마주치면

그냥 뻘쭘하니까 모른 척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전화받는 척, 눈 안 마주치기, 화장실 가는 척 하기 등)

그러나 절대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항상 인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아무런 agenda 없는 스몰토크도 나중에 추후에 관계 형성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가 있다고... 사람일은 언제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것이기에 직장 내 타 부서 사람들과 네트워킹 해 놓는 것도 스스로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도움을 받게 될 일도 있다고 한다.



2) 매니저와 정기적인 미팅을 가질 것


매니저의 입장에서는 여러 명의 팀원을 관리해야 하기에 따로 시간을 내서 정기적으로 1-1 미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성과위주로 좋은 소식을 꼭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니저들은 보통 문제가 터지거나 사건을 수습해야 할 때 escalation을 담당할 때가 많은데

문제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해결했다는 좋은 소식을 대신 들려주면

매니저 입장에서는 문제 해결 능력 / 성과관리를 잘하는 팀원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해야 하는 걸 뭐 굳이 생색을 내며 이야기 하나라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작은 성과라도 꼭 본인이 어떻게 기여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존재감을 높이는 셀프 마케팅이라고 한다



3) 모든 미팅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할 것


다국적 기업에서는 미팅에 들어가면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들이 인도 사람들이다.

인도 사람들이 대부분이던 미팅에 들어가 본 적이 있었는데 이분들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상대방의 말을 자르고 본인 이야기를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나중에 인도 동료한테 들은 바에 의하면 인도는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이렇게 본인의 목소리를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안 그러면 본인 의견이 묻힌다고...

이렇게까지 적극적이진 않더라도 미팅에서는 꼭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회의 시간에 조용히 있는 것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될 수 있기에,

즉흥적으로 의견 내는 것이 자신이 없다면, 회의 안건이 뭔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자.



4) 엘리베이터 핏치 연습, 자신감을 가질 것 (강점 혁명 책 추천)


평소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핏치로써 짧은 시간에 본인 어필하는 연습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어색하더라도 친한 동료 앞에서 얘기하는 걸로 시작하다 보면, 나중에 매니저한테 이야기할 때, 고객과의 미팅 때와 같은 상황으로 점점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해볼 수 있다.


여기서 엘리베이터 피치란 무엇인지 알아보자면 :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란 어떤 상품, 서비스 혹은 기업과 그 가치에 대한 빠르고 간단한 요약 설명이다. 로켓 피치라고도 한다. 엘리베이터 피치라는 이름은 엘리베이터에서 중요한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의 생각을 요약하여 20초에서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주로 말, 글, 비디오의 형태로 전달된다. 프로젝트 매니저, 세일즈맨, 정책 결정자 등 여러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피치를 연습하고 실제로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빠르게 전달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또한 자신감을 갖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 스스로의 강점 파악하기인데,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라는 책을 추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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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도 다루었지만 가장 핵심이 되고 기억에 남는 부분만 정리해보았다.

비록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만큼

존재감을 뿜 뿜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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