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또는 남자친구)와 기념일 약속이 있습니다. 퇴근 직전 상사가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를 맡긴다면?
어떤 답변을 해야할까요?
실제 많은 지원자들은 회사일을 먼저 하겠다고 답합니다. 그러나 입사를 하고 난 후, 개인적인 일을 더 우선시 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회사는 알게되죠.
그렇다고 회사만에만 올인하는 직원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할지도 모르지만~)
회사라는 공동체에서 개인과 회사의 밸런스를 잘 맟춰가는 직원을 원합니다
그래서 회사는 회사가 원하는 바람직한(?) 답변이 아닌 지원자의 가치기준과 솔직함(진정성)을 알길 원합니다.
그러므로 공동체 윤리에 해당되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자신만의 가치 기준과 함께 상황에 따른 답변을 하면 좋습니다
유사질문
관련된 유사질문을 보면서 출제한 의도와 나의 가치기준을 생각해 보면 좋겠죠?
◦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퇴근 직전에 새로운 일을 주고 끝내라고 한다면?
◦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는데 갑자기 팀 전체가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업무 도중 자녀가 다쳤다는 연락을 받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면접관의 숨은 의도
그렇다면, 이 질문에 대한 면접관은 어떤 숨은 의도를 가지고 있을까요?
단순히 답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면접관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의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본인의 일에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가?
● 개인의 가치판단 기준에 따른 직장/조직에 대한 관념이 올바르고 긍정적인가?
● 공동의 목표와 이익이 개인보다 우선함을 인지하는가?
● 공동체의 가치와 봉사, 근로의 보람을 가지고 있는가?
● 답변 내용에 진실성이 있는가?
질문의 답변
물론 두 가지 모두 포기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지만,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으로서 책임감 있게 회사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일은 다른 분께 부탁하고 우선 업무를 책임감 있게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행동하겠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적인 일이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해서 행동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일이 매우 시급하거나 미루기 힘든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면 상사에게 말씀드리고 의견을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놓치고 일한다면 집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후회 가 남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사 분도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회사는 Work-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조건 회사가 더 중요하 다고 답하는 지원자는 진정성이 떨어지므로 좋은 답변은 아닙니다. 일과 개인의 삶은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는 답변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