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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Aug 12. 2022

[취업] 면접할때 국어책 읽듯이 답변하게 돼요.

"차장님 면접 답변을 녹화해보니 국어책 읽듯이 답변을 해요 어쩌죠!?"


많은 학생들이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등 기본 면접 문항을 준비하면서 토로하는 고민입니다.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면접 답변준비도 학교 기말고사처럼 문제를 쓰고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답변을 글로 쓴다음 달달달 읽으며 외운 경우이고요. (스크립트 암기 문제 유형)


둘째는 원래 대화 톤 자체가 억양이나 멘트가 변화가 없는 스타일입니다. (톤과 멘트 문제 유형)


두가지 유형모두 빠르게 교정이 가능합니다.


우선 첫번째 "스크립트 암기 문제 유형"의 교정 방법입니다.


스크립트를 짜서 외워 말하는것이 원인일 경우 스크립트가 아닌 키워드만 머리에 넣고 대화를 하듯 연습하는겁니다. "면접은 대화다"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대화하듯 가상의 면접관을 앞에 있다 생각하고 수십번 키워드만 머리에 넣고 연습하시면 자연스럽게 발화가 될겁니다. "스크립트가 아닌 키워드만 머리에 넣고 수십번 같은 문항을 대화하듯 연습하면 국어책 읽는 느낌, 눈동자 돌아감, 머리 백지상태가 없어질 것이다." 입니다


이래도 교정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워낙 대화에 능하지 않은 조용한 캐릭터 들이라 키워드로도 교정이 잘 안됩니다. 그럴때는 아예 스크립트를 짜서 외우되 연극하듯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완벽 통암기를 해야합니다.


우선 첫번째 교정방법인 "키워드 중심 대화훈련"을 해보시고 안된다면 "통암기"로 이 문제를 극복하십시요.


두번째 "톤과 멘트 문제 유형"의 경우


마인드 컨트롤 훈련이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경우 늘 이렇게 톤이 국어책 읽는 스타일인건 아니고요. 친구들이랑 이야기할때는 말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면접관과 이야기 할때 친구랑 이야기 한다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친구들의 경우 혼자 연습하는거 보다는 면접스터디를 통해 연습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시간이 많다면 제대로 스피치 교재나 훈련을 통해 톤, 억양, 강조법 등을 훈련할 수 있지만, 당장 면접을 앞두었다면 급하게 스킬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면접스터디가 효과적입니다.


또한 교정이 제대로 안된다면 목소리 톤을 표정으로 극복가능합니다. 생생한 대화의 느낌을 주는데에는 표정 변화와 눈빛만으로도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 연습전 눈을 평소보다 조금 크게 뜬다는 느낌으로!! 비록 마스크는 썻지만 밝은 느낌으로(마음가짐 자체가 그래야 표정이 나옵니다.) 면접관을 대한다면 톤이 딱딲하더라도 호감을 줄수 있습니다. 물론 과하면 연극배우처럼 되니까 적정선에서 연습하십시요. 진심을 담아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요즘 학생 대상 설문을 해보니 짧은 포인트만 잡은 컨텐츠를 선호해서 10분컷 글 하나씩 남겨볼까 합니다. 물론 긴 호흡의 맥락있는 글도 좋지만요.


그 시작은 오늘은 "면접 대답이 국어책 처럼 되요"의 솔루션이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출근 전 운동하고 글 끄쩍인


취업의 뼈대 대표저자 최성욱 차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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