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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Aug 11. 2022

[취업]면접 첫인상, 1분 자기소개 최신 트렌드 대공개

*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저에게 귀속되나, 내용 수정없이 출처(링크)와 작성자(최차장 Joseph Choi)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보통 대면이던 비대면이던 면접의 시작은 1분 자기소개, 30초 자기소개 등 자신을 소개해보라는 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면접을 앞두고 이 1분 자기소개 준비에 열을 올리죠.


그리고 고민합니다. 1차 면접은 면접관이 실무진이니 직무위주로 답변을 구성하고, 2차 면접은 임원진이니 인성 혹은 회사나 산업에 대한 관심위주로 답변을 구성해야지 하고 말이지요.


이런 면접관 구성에 따른 어필 포인트가 어느정도 맞기는 하나, 저는 학생들에게 이것보다 다른 전략을 구사하도록 지도합니다. 그래야 더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면접관 머리에 박히는 각인효과가 일어나거든요.


최근 모의면접을 하면 대부분의 지원자가 인터넷상 언제 나온지 모를 어디선가 본 가이드로 죄다 1차면접이면 직무역량, 2차면접이니 인성관련 답변을 외워서 줄줄 하고 있습니다. 다 비슷비슷한 구성에 비슷한 역량으로 말이지요.


참 매력도 떨어집니다.


심지어 어디서 본듯한 20년은 더되보이는 "비유법"을 쓰는 친구도 있습니다.

"저는 의자같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앉아 쉴수 있고, 높은곳의 물건이 필요할땐 지지해주는 블라블라..."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너무 올드해요


이런 현상은 Old Fashioned한 인터넷상 조언이 수년이 지나도 계속 망령처럼 떠돌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럼 이런 뻔하디 뻔하고, 다들 똑같이 구성하는 자기소개를 탈피하려면 어찌해야하느냐!!!


바로 "면접관"중심의 정답을 찾는것이 아닌 "나"중심의 답변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상식적으로 본질을 생각하면 면접은 말그대로 "나"의 매력을 보여주는거지 "면접관"이 원하는 대답을 억지로 하는게 아니거든요. 이 간단한 기본을 잊고 합격에 목마르다보니 정답 프레임만 찾다보니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럼 면접이 일어나는 백그라운드 상황을 살펴보며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지, 최신 트렌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1차 실무진 면접의 경우 면접관을 신입 TO가 난 현업 부서 실무자 및 팀장급, 인사팀 실무자 및 팀장급 등으로 구성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면접관 교육시 실제로 일을 잘하는지를 역량 중심으로 보라고 하지요. (인재상과 직무역량 사전을 기반으로한 면접 질문 리스트 제공 등) 왜냐면 이 과정이 내가 일하는 부서의 막내를 뽑는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일을 잘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직무 FIT을 우선 검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1차 면접에서 흔히 인성이라고 하는 조직FIT을 안보느냐!! 절대 아닙니다. 어차피 직무FIT이 조금 떨어져도 대부분의 실무자들은 어차피 신입은 새로 가르쳐야 하니 태도 좋은 친구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1차 면접때 직무 질문 뿐 아니라 인성질문, 자소서 기반질문들까지 쏟아지는거지요.


그래서 1분 자기소개 질문의 경우 면접관이 1차 면접이니까 "직무역량을 검증해야지" 하고 의도를 가지고 질문하고 듣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어떤사람인지 지원자의 자기소개를 궁금해 하는겁니다. 만약 "직무역량을 검증해야지" 하는 의도라면 "1분자기소개 해주세요"가 아닌 "본인이 OO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신것을 말씀해주십시요."라는 질문을 할껍니다. 


즉, 1분 자기소개의 답변은 그게 직무역량이던, 인성이던, 로얄티던, 지원동기던 아무 상관을 하지 않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후 면접관이 후속질문으로 직무관련 역량이 궁금하면 그 질문을 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또 다른 질문을 하는겁니다.


면접은 흐름이고요. 공식처럼 만들어서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대화를 하면서 사람과의 합 즉, FIT을 보는거지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을 지도할때 이렇게 말합니다. "1차면접이니 직무, 2차면접이니 인성이 아니라 자기소개는 본질적으로 내 소개를 하는거다! 그렇다면 그런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내 무기를 강조해서 말해라! 나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면 그 무기를 말하는것이 자기소개 문항을 풀어내는 방법이다!" 라고 말이지요.


그 무기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그 무기는 남다른 지원동기일수도, 탄탄한 직무역량일수도, 진득한 로얄티 일수도, 제대로된 성품일수도 있습니다. 그 무기를 세련되게 귀에 잘 들리게 한두개로 구성해서 말씀하십시요.


그 무기는 1차면접에서 쓴걸 또 2차면접에서 써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자기소개 이후에 면접관은 자신이 검증하고자 하는 역량위주로 다시 묻게 될꺼니까요.


매력도를 극대화하는게 면접의 목적이기 때문에 이를 차별화해서 나만의 포인트를 잡아주면 이 전략이 더 잘 먹힙니다. 남들 다 똑같이 하는거 보다 말이지요. 왜냐면 면접은 중간만 가면 떨어지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3:1이면 2등하면 떨어지고요. 5:1이면 2등해도 떨어집니다. 딱 1명 붙는 게임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내 무기를 전면에 내세워야 합니다. 전쟁터에서 평범한 남들 다 쓰는 무기 쓰는거보다 가장 강한 무기로 한방에 날려야 하는거지요. 핵무기를 써야 합니다.


그 기회가 바로 자기소개 문항입니다.


정리하자면 면접의 중심을 면접관이 원하는 정답이 있을꺼라고 "면접관" 중심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나"중심으로 내 조직과 직무에 맞는 매력을 보여줄 방법을 생각하십시요. 그러면 합격 확률이 올라갑니다.


바로 내 "색"을 각인시키는 거지요. 그리고 그 풍기는 나만의 "색"이 후속 질문에서도 연결된다면 면접후에 면접관의 머리속엔 내가 남아 있을겁니다.


어디서 본지 모를 인터넷상의 조언만 듣고 남들과 비슷한 답변을 하지 마십시요. 비슷한 답변을 하면 중간만 하고요. 중간만 가면 떨어지는게 면접입니다.


요약하자면!!!

"1분 자기소개는 내 무기를 드러내자! 1차, 2차 신경쓰지말고 내 차별화된 무기를 드러내는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이다. 다들 하는 자기소개 하면 그냥 묻히고 중간만 가서 떨어진다.처음의 기세를 잡자" 입니다


이렇게 하면 1분 자기소개 시켜놓고 서류 보기 바쁜 면접관들의 고개를 들수 있게 할수 있습니다. 


이상 바로 최신트렌트의 1분 자기소개로 제가 수많은 학생들의 합격률을 극대화한 방법 공유드립니다. 

그럼 잠 안오는 새벽!


취업의 뼈대 공저자 최성욱 차장이었습니다.

(앗 1시 넘었네요. 출근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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