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성욱 팀장 Feb 05. 2023

자소서나 면접 경험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차장님 자소서나 면접 경험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어디선가 인터넷 세상에서 본

"군대얘긴 쓰지마라!, 재수얘긴 쓰지마라!, 연애얘긴 쓰지마라!, 고딩때 얘기는 쓰지마라!"

이런 얘기에 현혹되서 나오는 말입니다.


제가 답합니다.

"네 아무거나 써도 됩니다."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다면

군대시절이던, 재수던, 연애던, 고딩때 이야기던 뭐든 쓰셔도 됩니다.


다만 뻔하지 않은 이야기인게 좋습니다. 클리셰 덩어리가 되면 흥미도가 뚝 떨어져 버리니까요.

(뻔하더라도 디테일이 들어가면 차별화 됩니다.)

그리고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그 이야기가 직무 혹은 조직과 매칭률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인턴"경험이 선호되는 이유입니다.

해당 직무경험을 조직이라는 곳에서 경험해 본것이니까요.


또한 이공계 "학부연구생" 경험이 요즘 뜨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고요.


하지만 "공통역량" 질문이나 "성장과정" 질문등은 당연히 직무보단 가치관이나 성향, 태도 등을 묻는 문항이기에 어떤 소재던 자신의 진정성을 담아 이야기하면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군대시절 이야기도 좋고, 첫사랑 실패 얘기도 좋습니다.

자소서던 면접이던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평가자에게 내 본 모습을 보여주고 내 역량을 알려주는게 목적이니까요.


진성성이 담겨 있을때 그 역량은 전달이 되고 평가자의 마음은 움직입니다.


너무나 과거 옛날 일만 아니라면, 뻔한 클리셰 이야기가 아니라면 쓰십시요.


"군대에서 무기고 옆에 불이 났는데 삽으로 눈을 떠서 불을 끈 위급상황 대처 이야기"

"첫사랑의 아픔으로 배운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깨달음"

"고등학교 시절 공부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어떤 계기"

"편의점 알바를 하며 배운 고객 상대 이야기"

"서빙 알바를 하면서 알게된 일처리 방법"

"동아리 생활하면서 배운 관계, 목표달성, 갈등 조정 이야기"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내 진짜 모습, 직무와 조직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으면 어떤 경험이든 쓰십시요.

다만 우선순위는 조직과 직무에 매칭율이 높으면 좋습니다. (모든 문항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 세상의 틀에 박힌 조언으로 자신에게 리미트를 걸고, 소재에 제한을 두는것에서 해방되어 봅시다!!


자소서 평가자가 혹은 면접관이 원하는건 진짜 여러분의 모습이지

있지도 않은 정답에 맞춰서 쓰려고 한 가식 덩어리 자소서와 면접 모습이 아닙니다.


일잘하고 조직에 맞는 모습이라면 뭐든지 진정성을 담으면 됩니다.


그럼!!


"자소서 면접 경험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네! 직무와 조직과 매칭율 높은것을 중심으로 아무거나 쓰셔도 됩니다." 


제가 그간 지도하고 성공 취업한 수많은 학생들이 이를 증명하니 고민해보시고 잘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by 갓성욱의 취업톡 최성욱 

매거진의 이전글 서울지역대학교 취업협의회에서 주제 발표를 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