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의미 그리고 유튜브

# 삶의 의미

학교의 허가를 받고 유튜브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되었다.

만들어진 영상은 236개, 구독자는 약 2,600명

수익 없는 채널이고, 폭발적으로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의미"와 "보람"이 있어 계속 하게 된다. 

가끔 물먹은 스폰지처럼 힘든 퇴근길 너무나 하기 싫지만 꾸역꾸역 1년 6개월을 해나가고 있다. 

이유는 학생들 때문이다.

매주 라이브 때 찾아오는 20~30명 남짓의 학생들

그리고 매 시즌이 마무리 될 때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글을 남겨주는 친구들

인생 처음 맛보는 실패감을 함께 견뎌줄 "어른"이 함께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고, 같이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다.

진심은 통한 덕분인지 최근엔 서강대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사연을 올리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고 있다. 

4년간은 무조건 하기로 결심한 사이드 프로젝트인 만큼, 4년간 집중하려고 한다. 

덕분에 그간 해오던 브런치스토리, 블로그엔 소홀해졌지만 지금은 유튜브에 집중하면서 "심야식당"같은 함께 매주 취업 고민 나누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취업의 뼈대" 인문사회편이 3월까지 마무리 되고 다시 다른 활동 들도 박차를 가해야겠다.

그럼 내 인생 꽤 "의미"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돈은 없어도 책 두권 몇백개의 영상, 그리고 그 영향으로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한 수많은 학생들이 남을테니 말이다.

https://www.youtube.com/@careertalk4u

최성욱의 취업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