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딩의 자세 Take VS Give
인턴 관련 글을 몇개 쓰면서 이 얘기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진로와 취업관점의 교육을 할때 제가 무조건 하는 것이 "대입과 취업의 차이점 이해하기"입니다.
대학생들은 대입마인드에 젖어있다보니 진로나 취업도 대입처럼 접근하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대학이 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으십니다. 개인적으로 학벌의 시대는 끝나간다고 봅니다. 인서울 대학들(SKY등 최상위권 대학 포함)나와도 30~40%가 백수인 시대니까요)
예를 들어 "서연고 서성한"처럼 기업과 직업도 서열화 하지요.
"삼슼현엘, 네카라쿠배당토..", "로씨행", "의치한수"
그리고 자신과 기업을 동일시 합니다. 네임밸류 있는 회사가면 자기의 등급이 높은 사람이라고요.
참 학벌주의, 서열주의의 폐단이지요.
그리고 입사후에 자신과 안맞아 많이들 후회하는 케이스도 많고요.
대입은 학교 간판이지만 취업, 즉 직업은 삶이라는걸 나중에 깨닫게 되는겁니다.
이런 현상에 더해 오늘 얘기할것은 "취업 준비도 대입처럼 하다 후회"하는 케이스를 써보려고 합니다.
대입까지 공부잘한다! 능력있다! 하던 우수한 학생들은 모두 Take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 가르쳐준 교육을 흡수하고, 공부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수행하고 이걸 잘하는 학생들이 뛰어난 학생이었죠.
그래서 사회는 말그대로 "대학수학능력평가" 일명 수능을 봅니다.
말그대로 교육을 받는 학문을 수행하는 능력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이런 관문을 거친 우리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서도, 인턴십을 쓸때, 취업을 할때 대입할때 습관이 남아 또 난 뛰어난 사람이라며 Take만 얘기합니다.
잘배우고, 흡수 잘하고, 역량 잘 쌓는 사람이라고요.
근데요. 직업은 Take가 아니라 Give의 영역입니다.
그간 내가 쌓은 역량을 발휘하는 게임이지요. 그래서 내 역량을 가지고 직무에 어울리느냐, 조직에 어울리느냐를 보여줘야 합니다.
Give가 주가 되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Give를 하기에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임금"이라는걸 받게 되고
등록금을 내야하는 대학과는 다르게 돈을 받으며 일을 하는거지요.
돈을 내고 배우면서 취미처럼 하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돈을 받는 "프로"라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일을하고 반대급부로 기업은 돈을 준다는 계약!
"근로계약"을 체결합니다. 물론 "갑"은 기업이고요.
이런 직업의 본질을 깨달아야하는데 수 많은 대학생들!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대학생들은 취업도 대입으로 착각합니다.
이제 돈을 주고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돈을 받는 "프로"가 되고, 이를 증명하는게 취업프로세스인데 말이지요.
직업과 취업의 본질은 Give&Take 중 Give 입니다.
절대적인 전문가로 "프로"가 되는것이고, "프로"로 돈벌이 하는 삶이 "직업"이라는겁니다.
대입처럼 4년만 다니면 대학 간판이 머리에 붙는 게임이 아니라 30~40년간 "일"을 통해 나를 증명해야 하는 Career라는 과정인겁니다.
취준생분들이 이 핵심만 알아도 "자기소개서", "면접"의 접근법을 이해하게 됩니다.
어디서 누군가 정해주는 정답이 없다는것도 말이지요.
지금도 호칭으로 "프로"를 쓰는 회사들이 꽤 있는걸로 압니다.
"프로"가 되는 과정 결국 취업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본질적인 이야기 하나 점심시간 써봅니다.
이상 "최성욱의 취업톡"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운영하는 제도권 고수 최성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