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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Oct 04. 2024

# 삼성 서류 발표일. 이번 하반기 예상대로 힘드네요.

# 삼성 서류 발표일. 이번 하반기 예상대로 힘드네요. 그래도 계속 갑시다.


안녕하세요 "최성욱의 취업톡"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운영하는 최성욱 팀장입니다.


매 학기 삼성 발표일에 글을 드리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취준생이 쓰는 그룹사인만큼 서류 탈락한 분들의 멘탈이 너무 걱정되고 그러네요.


그동안 학점도, 스펙도, 경험에도 힘쓰고,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쓴 자소서

그럼에도 내 노력과 내 능력이 모두 부정당하는듯한 결과


멍하게 있다가 화도나고, 눈물도 나고 내가 부정당한 기분까지 드는 그런 날입니다.

계속 취업 커뮤니티 찾아다니면서 스펙 비교하는 친구들도 있을거고요.

(사실 의미없습니다. 지원자의 스토리를 모르니까요. 정량은 서류단계의 일부일 뿐이니까요)


지금 탈락은 여러분 탓이 아니라 외부환경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금 문과뿐 아니라 이공계도 대규모 신입채용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산업군이 안좋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지난해부터 이공계도 힘들어질거고, 이번 하반기는 쓸곳은 많은데 서류합도 쉽지 않을거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여러분 탓이 아니라 지금 시장상황이 정말 안좋은겁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진로, 취업지도를 하면서 느낀건요 취업은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더라고요.


멘탈 잡으면서 예민하게 외부 환경을 반영한 전략을 가지고 한걸음씩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신입 채용시장은 환경이 너무나 빠르게 변해서 6개월전 전략이 안먹히는 시장이니까요.


삼성만 회사가 아니니 계속 도전하면서 우리 인연인 회사를 만나봅시다. 

(사실 세상엔 삼성뿐 아니라 좋은 회사가 정말 많으니까요. 모를뿐..)


그리고 오늘의 감정에 잠식당해 앞으로 남아있는 일정을 망치지 맙시다.

딱 하루 오늘 이 불쾌한 기분은 맛있는거 먹고, 나를 위한 시간, 내가 좋아하는 음악, 영화, 드라마, 유튜브 보면서 잠시 잊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는 취업의 "취"자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소설 닷컴도, 취업까페도 잠시 꺼둡시다. 


마음이 힘든날은 뭘 더하려 하지 마시고요. 그냥 잠시 할것을 놓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딱 짧게 힘들어하고 바닥치고 다시 오기로 올라가봅시다.


여러분은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소중한 여러분을 기업 하나때문에 자괴감에 빠지거나 패배주의, 우울감에 매몰되지 맙시다.


취준은 멘탈싸움이고 내가 우울함에, 패배주의에 빠져있으면 좋은건 경쟁자뿐이니까요.

그리고 나를 위로할 수 있는건 나 뿐이까요.


여러분부터 "나"를 소중히 해야 남들도 나를 소중히 바라봐 주니까요. 


취준에 힘든 모든 청춘분들


인생에 가장 내가 작아지는 시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04.


최성욱의 취업톡 최성욱 팀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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