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은 잔인한달
일년중 우리 부서가 가장 바쁜달은 3월, 5월, 9월, 11월이다
그중 5월은 상대적으로 힘든 상반기 시즌, 면접전형이 몰려 있는 시기이다.
면접은 강의로도 글로도 대비가 안되고 개개인이 직접 경험해야하니 우리 팀원들의 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영역이다
오늘은 그중 하이라이트 "원데이 모의면접"날이다
전 부서원이 토요 출근해 하루 종일 모의면접을 본다
학생들도 고생이지만 촉을 세우고 하루종일 기빨려가며 모의면접을 해야하는 우리 팀원들도 참 고생인 날이다
나도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총괄을 하러 나간다. 부디 우리팀의 이 간절함이 담긴 수고가 학생들의 합격으로 이어지기 바라며
신해철님의 "민물장어의 꿈"을 반복 출근송으로 비오는 날 아래 가사가 콕콕 박힌다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