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

영화 '후쿠오카'(추천점수 6.5점)

by 안치용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그린 영화. 불쑥 도착한 곳이 영화제목인 일본의 '후쿠오카'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보러 가고 싶다고 어느 정도 끌리는지를 개인적으로 수치화한 안치용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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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률필름 | 배급: ㈜인디스토리, ㈜률필름 | 감독/각본: 장률 | 주연: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 러닝타임: 85분 | 개봉: 2020년 8월 27일


영화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았습니다. 영화 '후쿠오카'는 '망종'(2005), '두만강'(2009), '경주'(2014),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등 독보적인 시선으로 모든 경계를 넘나들며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시네아스트 장률의 12번째 작품입니다. 베를린영화제를 시작으로 베이징국제영화제, 타이베이영화제, 히혼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들의 공식 초청과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국내 언론과 평단은 물론, 시네필들의 뜨거운 호평과 지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트리플 주연의 연기 앙상블과 일본 후쿠오카를 배경으로 트립풀한 100% 로케이션을 자랑하며,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사는 문제적 캐릭터들의 트러블 가득한 스토리 속에 한중일 3국의 관계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마스터피스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한 차례 개봉을 연기했던 '후쿠오카'가 8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펜데믹 이후 극장가에 새로운 판을 펼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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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여기 왜 오자고 했어?” 책방 단골 ‘소담’ 때문에 불쑥 후쿠오카에 도착한 ‘제문’은 그녀와 함께 작은 술집 ‘들국화’를 찾는다. 그곳은 28년 전 첫사랑 ‘순이’를 동시에 사랑한 ‘해효’의 가게다. 순이가 좋아하던 책방의 주인으로 사는 제문과 순이의 고향 후쿠오카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해효에게 “둘이 똑같아”라고 말하는 ‘소담’.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세 사람의 3일 낮밤 기묘한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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