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야 행복할까?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추천점수 6.7점)

by 안치용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는 외모가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에 공룡이란 별명을 가진 젊은 여자의 삶을 그린 영화. 외모지상주의에 맞서며 당당하게 성장하는 주인공과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친구들을 다뤘다.

보러 가고 싶다고 어느 정도 끌리는지를 개인적으로 수치화한 안치용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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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는 현실,

꼭, 살을 빼야만 행복해질까?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가 ‘뚱뚱한’ 주인공의 현실을 보여주는 분노유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장잉주안’의 뱃살을 클로즈업하며 다이어트를 종용하는 주인공 엄마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사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쁨인 장잉주안에게 남들보다 조금, 혹은 조금 많이 뚱뚱한 몸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좀처럼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장잉주안에게 비수가 되는 말을 내리꽂으며 충격요법을 쓰는 엄마에게 “능력은 몸매랑 상관없잖아”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장잉주안. 그러나 가족인 엄마뿐만 아니라 이웃은 물론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에게조차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는 장잉주안의 현실은 보는 이들의 분노를 일으킨다.

직장인의 65%가 “외모로 상대방 업무 능력을 평가한 경험 있다”고 응답할 만큼 외모 평가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사회 곳곳에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에 가치를 두는 ‘멋진 언니’ 장잉주안의 삶의 태도는 모두의 응원을 이끌어내면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어트 앞에 초연했던 장잉주안이 결국 살을 빼기로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장잉주안을 둘러싼 또 다른 친구들, 택배 기사 ‘우’와 유치원 최고의 모범생 ‘샤오위’의 남모를 아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증폭시키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제56회 금마장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모은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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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제목│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원제│大饿

▍영제│Heavy Craving

▍감독│시에 페이루

▍출연│채가인, 가숙근, 장요인, 장은위

▍장르│드라마, 가족, 어드벤처

▍개봉│2020년 9월 23일

▍상영등급│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89분

▍수입∙배급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SYNOPSIS

세상의 시선보다 더 소중한 ‘나’를 찾기 위한 어드벤처!

100kg이 넘는 몸무게로 ‘공룡 쌤’이라 불리는 유치원 영양사 ‘장잉주안’.

집에서는 엄마의 구박을 받고, 마트나 버스에서도 뚱뚱한 몸매 때문에

따가운 눈총을 받는 장잉주안의 하루하루는 버겁기만 하다.

영양사로 계속 일하려면 무조건 살을 빼라는

원장 선생님이자 엄마의 압박에 못 이겨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장잉주안.

하지만 밝은 미소 뒤에 숨겨진 비밀을 가진 택배기사 ‘우’와

남다른 취향을 가진 모범생 ‘샤오위’를 만나면서

다이어트는 예상치 못 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번 다이어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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