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콩나물 김칫국

by 도쿄짱상

남편이 승진하고부터는 매일 밤 술자리가 많다.

일 년간 그리 취해서 밤늦게 돌아오더니 건강에 적색신호가 켜졌다. 얼마 전에 함께한 건강검진 결과, 남편의 온 몸이 종합병동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여러모로 더 건강해졌다.


왠지 미안하다. 마누라가 안 챙겨줘서 그리 된 것 같아서.


술 취해 돌아와 라면을 찾는 허기진 남편을 위해

이제는 라면 대신 콩나물김칫국을 끓여본다. 야채는 듬뿍 소금 간은 적게 솜씨를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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