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고급 휘발유, 고급 경유 뭐가 다를까?
경우와 휘발유는 원유를 정제하여 얻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끓는점에 따라 휘발유, 경유 등으로 분리된다.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의 기름은 원유를 증류하여 끓는점에 따라 분리된다.
분별증류를 통해 얻은 끓는점의 범위가 약 30~200도 정도인 액체 상태의 석유다. 이름 그대로 높은 휘발성으로 공기와 접촉 시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
휘발유 엔진은 휘발유와 공기를 흡입 후 1/10로 압축해 혼합기에 불꽃을 터뜨려 인공적으로 폭발시켜 동력을 얻는다. 발화점이 낮아 쉽게 점화가 가능해 차량들이 조용한 편이다.
분별증류를 통해 얻은 끓는점의 범위가 약 250~350도 정도인 액체 상태의 석유다. 휘발유와 발화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높은 토크가 발생해 소음가 진동이 큰 편이다.
경유 엔진은 공기를 흡입 후 1/15로 압축해 압축된 공기에 경유를 분산해 압축공기의 고열로 자연폭발을 발생시켜 동력을 얻는다. 고온에서 압축 후 한꺼번에 폭발함으로 힘이 좋다.
일반 휘발유보다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다. 옥탄이란 휘발유가 팽창 시 비정상적인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이다. 국내의 경유 옥탄가가 95 이상이면 고급 휘발유로 구분된다.
고성능 고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으로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정확하고 강력하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고압축비에 맞는 시점에 폭발해야 하는데 일반 휘발유의 경우 의도치 않은 시점에 빨리 폭발하게 되어 노킹 현상이 발생해 엔진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고급 휘발유와 반대로 폭발점을 낮춰 점화를 유도하는 첨가물인 세탄을 첨가한 것이 고급 경유이다. 하지만 일반 경유로도 폭발 타이밍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기능적 차이가 크지 않다.
일반 차량 엔진과 맞지 않기 때문에 굳이 값비싼 고급 휘발유를 넣어 발화점을 높일 필요는 없다.
주행은 가능하지만 본래 엔진의 고성능을 발휘할 수는 없다.
오늘 브런치 생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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