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권태기와 포옹

by 삼또깡a

나나 탐궁이나 집순이, 집돌이라.
5년차에 접어드니 데이트 의욕도 꺾인다.
나가서 먹자니 늘 먹던거라 질리고,

새로운 걸 먹자니 곧 도전이라 실패가 잦고,

결국은 돈과 시간 낭비에 ...

"구관이 명관이다."란 결론을 얻게 되고,

반복.

권태롭고 어딘가 아쉽고 부족한 데이트의 연속이다.

그냥.
시간이 필요한데 말이지.
함께 있을 시간!!


서로 각자 개인 일은 해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언능 같이 살아야하나.
그러자니 또 돈이 문제다.


그런 아쉬운 오늘의 데이트였는데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헤어지기 싫어

부둥켜안고 있으니 갑자기 설레고 그러네...
탐궁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애틋하게 포옹할 일이 요즘 들어 없었나 싶었다.


쨋든 익숙함과 함께 밀려오는

권태로움을 쫓아내고 싶은 마음에

탐궁 앞에서 "권태기다~" 투정을 부리는 나이고.

탐궁은 "우리 정도면 아니야~" 부정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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